기사 메일전송
장기이식 대기자 4만여 명, 이식 건수는 연 1,500여 건에 불과
  • 강재순
  • 등록 2023-09-21 12:30:19

기사수정
  • 최연숙 의원,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계속 느는데 이식 건수는 매년 제자리

지난 5년간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꾸준히 늘어난 반면, 매년 발생하는 뇌사 기증자와 장기이식 건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장기이식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장기이식 대기자는 2018년 30,544명에서 2022년 41,706명으로 매해 늘고있는 반면, 장기이식 건수는 매년 1,500건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2018년 30,544명에서, ▲2019년 32,990명, ▲2020년 35,852명, ▲2021년 39,261명, ▲2022년 41,706명으로 매해 2천명 이상 꾸준히 늘고있는 반면, 장기이식 건수는 ▲2018년 1,503건, ▲2019년 1,612건, ▲2020년 1,599건, ▲2021년 1,477건, ▲2022년 1,354건으로 매년 1,500 내외였다.

 

또한, 장기 종류별 대기자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기준 ▲총 대기자 수는 41,706명이고, 이 중 ▲신장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가 31,77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간장 6,609명, ▲췌장 1,733명, ▲심장 1,034명, ▲폐 505명 ▲췌도 30명, ▲소장 22명 순이었다.

 

그리고 같은 해에 실시한 장기이식 이식 현황을 살펴보면 ▲총 장기이식 건수는 1,354건이었으며 이중 ▲신장 이식이 677건으로 가장 많았고, ▲간장 342건, ▲심장 167건, ▲폐 136건, ▲췌장 31건, ▲소장 1건 순이었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8월까지 뇌사추정통보를 받은 환자 총 13,026명 중 의학적으로 기증이 적합하고, 법적으로 가족과 접촉이 가능했던 환자는 8,281명이었으며, 이 중 최종적으로 기증에 동의한 사람은 2,860명으로 기증 동의율은 34.5%이었다.

 

그리고, 지난 5년간 장기기증 희망자는 매년 약 6만7천명~9만명 수준으로 2023년 6월 기준 누적 장기기증 희망자는 1,742,068명이었다.

 

최연숙 의원은 “장기기증은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숭고한 헌신이다.”며 “정부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유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청주시, ‘2024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 운영 청주시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청주S컨벤션과 옥화자연휴양림에서 ‘2024년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을 운영했다. 청주시, `2024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 운영최근 공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저연차 직원(임용 5년 이내)들이 많아짐에 따라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들과 공감하
  2. 감사업무 능률 높이고 기관 간 협력 다져 충남도는 9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 충청남도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9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 충청남도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도·시군·공공기관 감사관계관의 감사업..
  3. 인천공항 세관 해외직구 통관 및 마약탐지견 현장 점검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9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하여 해외직구물품 통관장(특송물류센터)과 마약탐지견 훈련센터 등 마약 탐지 시설 및 검사 현장을 시찰하고 마약단속 역량을 점검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5월 9일 오후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마약이 검출된 마약이 ...
  4. 차량 등 옥외광고물 규제 완화, 자영업자 부담은 낮추고 기회는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차량 광고 표시 부위 확대 등 규제를 완화하고, 공공목적 광고물의 주기적 안전점검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개선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안이 5월 21일(화)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표시구역이번 개정안은 옥외광고 기회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관련 산업을 진흥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
  5. 광명시 자치분권의 역사적 성과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1주년 기념행사’ 밤일마을에서 열려 1년 전 광명시 자치분권의 역사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던 주인공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백지화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일 밤일마을에서 열렸다.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백지화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일 밤일마을에서 열렸다. 밤일마을은 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의 예정지였던 장소로 주민들이 모여 비...
  6. 충북,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기공식 개최 충북도는 9일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1-2번지(밀레니엄타운 내)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부지에서‘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기공식 이날 기공식에는 정선용 행정부지사, 송재봉 국회의원 당선인 등 충북도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
  7. 의정부시, 제1회 사회복지 포럼 `모두의 복지콘썰트` 성료 의정부시는 지난 5월 9일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사회복지포럼 `모두의 복지콘썰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지난 5월 9일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사회복지포럼 `모두의 복지콘썰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모두의 복지콘썰트는 작년 12월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 개관을 기점으로 사회복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