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릉동 국수거리를 청년 창업 문화의 거리로~
  • 김은미
  • 등록 2023-09-07 10:00:01

기사수정
  • 노원구, 청년 창업을 위한 기반 조성 나서
  • 공릉동 국수거리 중심으로 청년가게 5곳 운영 중, 오는 11월 2곳 더 개소
  • 청년 팝업스토어 오픈, 모집업종은 카페(디저트), 9월에 예비창업자 선발 예정

서울 노원구가 공릉동 국수거리를 청년창업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릉동 국수거리

공릉동 국수거리는 공릉역 인근 동일로191가길, 동일로173가길 일대 1.3㎞ 구간을 지칭한다. 금년에는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국수거리 인근에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광운대 등의 대학이 있고, 특히 공릉동의 20~30대 청년 생활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점에 착안해 이곳에 청년 유입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2012년 국수특화거리 지정 당시에 비해 주변 여건이 변화된 것도 지역 청년과 대학생들을 위한 거리 활성화에 나서게 된 이유다.

 

‘청년창업 문화의 거리 조성’은 청년가게, 청년 팝업스토어, 청년상가 시설 개선 지원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청년가게 조성이다. 창업의 꿈을 가진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5곳을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에 2곳이 더 개소한다. 도자기 공방, 의류 공방, 스튜디오, 인테리어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청년들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보증금을 없애고 월세를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또한 창업에 꼭 필요한 세무, 회계 등 기본 교육, 창업컨설팅 및 청년가게의 경험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전문가 멘토링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청년 팝업스토어도 개점한다. 무점포 및 예비창업자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모집업종은 카페(디저트)로 9월에 예비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월세, 전기·수도료, 카페 관련 물품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3개월 단위로 입주하게 된다.

 

또한 골목상권 청년상가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9세~39세 이하 청년 사장이 운영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한 곳당 300만원 이내, 10곳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9월에 모집하여 11월까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전문적인 창업 지원 거점으로 ‘노원청년창업센터’도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07㎡ 규모로, 24년에 착공하여 25년 준공 예정이다. 스타트업 입주공간, 강의실, 미디어실 등을 조성하여 청년들에게 맞춤 창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릉동 국수거리에는 청년주택도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6,611㎡ 규모다. 24년 9월에 준공 예정이며 지상 2층에 청년창업 지원 공간도 조성될 계획이다. 구는 청년주택이 들어서면 자연스레 더 많은 수의 청년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공릉동 국수거리는 청년가게, 창업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청년창업문화의 거리로 변화해 갈 것”이라 “앞으로도 창업을 계획하는 청년들 지원과 더불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2.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3.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4.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5.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6.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7.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