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평생학습원은 29일 상주박물관에서 시각장애인 평생학습프로그램 ‘통(通) 통(通) 상주 문화속으로’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국비 지원을 받아 상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평소 박물관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복제유물과 3D 프린팅된 특별 교구재를 활용하여 촉각, 청각, 후각으로 즐기는 살아있는 역사 수업을 운영한다.
수업은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지회 회원 20명이 참여하여 9월 7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나만의 유물 만들기 체험 등의 학습 결과물을 엮어, 상주박물관 ‘작은 전시회’는 물론 오는 10월 13일부터 열리는 제10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특별관’을 통해서도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유헌종 평생학습원장은 “상주박물관의 우수한 베리어프리 시설과 특별 교구재를 활용하여 새롭게 시도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 학습자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