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병훈 의원, “대통령과 정부가 대한민국을 불행한 나라로 만들고 있다”
  • 이성헌
  • 등록 2023-06-30 21:58:20

기사수정
  • 이 의원, 30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망언 비판
  • 대통령 독선과 인사실패가 역대 최악의 국정 지지도를 헤매는 이유
  • 수능을 5개월 앞둔 교육 대란, 윤 정부의 국정 혼란 압축적으로 투영하는 것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광주 동구남구을)이 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전 정부의 평화통일 노력을 폄훼하고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윤석열 대통령의 반헌법적 망언을 규탄하고, 윤 정부의 인사실패와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을 질타했다.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광주 동구남구을)

이병훈 의원은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종전선언을 ‘국가 정체성 부정’이라고 주장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노력을 가짜평화라고 폄훼했다”라며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헌정을 무너뜨릴 만한 충격적인 반헌법적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병훈 의원은 “전임 정부와 야당을 반국가세력이라고 주장하는 대통령을 두고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가능하겠는가?”, “평화통일 노력을 부정한 반헌법적인 망언을 하는 대통령을 두고 한반도 평화번영이 가능하겠는가?”라면서 “법치주의를 왜곡”하고 “권력을 특정집단의 사유물”로 만들며 “권력기관을 동원해 시민을 억압”하는 “그들이 바로 반국가, 반민주, 반헌법 세력”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이병훈 의원은 “‘남북관계는 적대관계’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통일부 장관에 앉히고, ‘특수통’ 검사 출신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대거 부처의 차관으로 내려보낸다고 해서, 대통령이 의도한 대로 국정이 풀려가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 뒤 “대통령의 독선과 더불어 이러한 인사실패로 인해 국정 지지도가 역대 최악인 30%대를 헤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병훈 의원은 “수능을 5개월 앞둔 교육 대란은 대통령의 독단과 현 정권의 인사실패가 가져온 국정 혼란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라며 “정제되지 않은 발언과 설익은 정책을 쏟아내며 대통령 스스로가 문제의 근원이 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오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윤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에 대해서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괴담으로 치부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시하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라며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과 부실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정상적인 국정운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교조, 교육부와 수능 업무 간소화를 위한 협의 진행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아울러 수능시험이 국가 사무를
  2. 충남교육청, 학생 마음 돌보기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진행 충남교육청은 올해 건강한 가정과 학생 정서 안정을 위해서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충남도 내 권역별로 총 4차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오승주 박사의 강의 19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도내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의 첫 번째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
  3. 대전시, 봄 맞이 사랑의 헌혈 운동 전개 대전시는 19일 시청사 북문 앞에서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친다.  헌혈 부스 이번 행사는 봄철 나들이 및 가정의 달을 맞아 헌혈 참여자 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하여 마련됐으며, 대전시청 북문 1층 입구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헌혈은 ...
  4. 박경귀 아산시장, 충무공 후손들과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년을 9일 앞둔 19일, 아산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했다. 박경귀 아산시장, 충무공 후손들과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이날 친수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했다. 친수식은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순
  5. 서울관광재단, 서울다누림버스·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운영 개시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관광약자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해 서울다누림 버스·미니밴 및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의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해 서울다누림 버스 · 미니밴 및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 그리고 여행
  6.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7. 윤미향 의원, ‘동물학대 거제씨월드 형사처벌 촉구 기자회견’ 개최 윤미향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17일 오후 2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함께 ‘동물학대 거제씨월드 형사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윤미향 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2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와 함께 `동물학대 거제씨월.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