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윤상현, ‘전세사기’ 문재인 정부 정책 원인…“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필요”
  • 이성헌
  • 등록 2023-04-19 14:07:56

기사수정
  •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 “지난 문재인 정부부터의 정책이 원인”
  • “관련자들을 엄벌하고 철저한 제도 개선으로 재발을 막아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19일 전세 사기 사건에 대해 “문제가 된 주택을 공공기관이 인수해 더 이상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19일 전세 사기 사건에 대해 `문제가 된 주택을 공공기관이 인수해 더 이상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전세 사기로 인하여 3명의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너무나도 불행한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 사기가 일어난 원인을 분석해 보면 어처구니없는 지난 문재인 정부부터의 정책이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당시 저금리 체계가 지속 되면서 주택가격이 급등하고 전세 물건이 부족해졌으며 이로 인해 임차인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아파트 전세 시장에 몰려들었는데, 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왜곡과 비리가 전세 사기를 가져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당시 당국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저리 전세 대출 반환보증 제도에 대한 엄격한 관리 부족으로 상황을 악화시킨 책임이 있다”며 “금유기관으로 하여금 경매 신청을 중단이 아니라 취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택보증공사, 주택금융공사, 서울보증보험 등의 기관들이 문제가 된 주택을 인수하여 전세 사기로 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 주택 분양이나 임대를 위한 대출을 시행하는 기관은 반드시 정밀평가를 받아 대출을 시행하고, 평가의 잘못으로 인한 손실은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법이 필요하다”며 ▲임대인 전세반환보증 강제화 ▲주택 대출시 정밀평가 의무화 ▲주택 사기 관련자 가중처벌 ▲피해 주택 공공매입 후 사후 처리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결론적으로 전세 사기는 지난 정부부터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악용한 사기이자 사회적 타살”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용서할 수 없는 범죄다. 관련자들을 엄벌하고 철저한 제도 개선으로 재발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4.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5.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6.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7.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