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콘텐츠 수출 위해 맞춤형 투자 지원, 현지 정보와 네트워킹 지원 확대 필요”
  • 김은미
  • 등록 2023-04-05 09:17:00

기사수정
  • 4. 4. ‘제4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 열고 K-콘텐츠 창업과 금융투자 지원방안 논의
  • ▲ 해외 진출 특화 지원 ▲ 신(新)산업 관련 법령정보 등 정보제공 강화
  • ▲ 콘텐츠-연관산업 간 융·복합 기업 대상 지원 확대 등 현장 의견 제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4월 4일(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광화문분원에서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제4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어 K-콘텐츠 창업과 금융투자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콘텐츠 수출 위해 맞춤형 투자 지원, 현지 정보와 네트워킹 지원 확대 필요` (사진제공=문체부)

문체부는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이라는 국정과제(58번)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출범해 콘텐츠 현장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와 콘텐츠기반본부를 비롯해 패션 메타버스 테크기업인 에프엔에스홀딩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AI 기반 테라피 음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사운드플랫폼 등의 업계 대표와 코나벤처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 등 투자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콘텐츠 금융투자 지원방안을 다뤘다.

 

K-콘텐츠 지속적·혁신적 성장 위한 창업 및 금융투자 지원책 논의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산업은 전체 종사자 중 76% 이상이 39세 이하의 MZ 세대에 해당한다. MZ 세대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담대한 도전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매력적인 콘텐츠 창출과 사업화로 이어져 K-콘텐츠 생태계가 자생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튼튼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이에 문체부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액셀러레이팅(창업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해외 마켓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4천억 원 이상 규모의 K-콘텐츠 펀드 조성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콘텐츠 스타트업 및 투자 분야 업계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먼저,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기업에 특화된 벤처펀드 혹은 마케팅 관련 펀드 조성 등 맞춤형 투자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K-콘텐츠를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국내와 해외 벤처캐피탈 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여 국내기업의 투자 기회 확대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그 외에도 콘텐츠 스타트업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 시장 정보 및 신(新)산업 관련 법령정보 제공과 네트워킹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 아울러 콘텐츠와 연관산업 간 융·복합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문체부는 K-콘텐츠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 아래, 콘텐츠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효과적인 해외 진출과 국내외 투자 유치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담아 짜임새 있는 지원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
  4.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 모습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
  5.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고 ...
  6. 옹진군 덕적면, 죽노골 해변 해양환경정화 `클린업데이` 실시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14일, 소야리 죽노골 해변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정화활동에는 면 직원과 이장단, 일자리 참여자 등 약 40여 명이 함께 참
  7.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6월 개막…"기후위기, 스크린으로 말하다" 환경재단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 감수성을 예술로 풀어내는 탄소중립 실천형 영화제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