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덕수, ‘돌덩이’ 발언…“강제징용 피해자, 국민 지칭 아냐”
  • 이성헌
  • 등록 2023-04-04 17:21:49

기사수정
  • 4일 경제 분야 국회 2차 대정부질문
  • 한덕수 “‘돌덩이 치웠다’ 발언, 국민·강제징용 피해자 지칭 아냐”

대정부질문 2차인 4일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에 대해 강한 공세를 퍼부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과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문제를 두고서도 여야간 강한 설전이 오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부문 대정부질문에 참석했다.

이날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돌덩이 치웠다는 표현이 부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하지 않냐’라고 묻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런 의도가 아니다. 의도를 자꾸 곡해하지 마라”고 답변했다.

 

이어 “한일 관계를 극도로 악화시킨 문제를 ‘돌덩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강제징용 피해자와 국민을 지칭한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대단히 오만한 태도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적 비판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하자 한 총리는 “곡해하지 말라, 오해하지 말라. 똑바로 얘기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똑바로 듣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맞섰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의원들의 항의가 지속되자 한 총리에게 “윤관석 의원 질문에 답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고, 항의하는 의원들에게도 “의석에서 질문하고 답변하는 건 아니지 않나. 경청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복지재단, 2024년 사회복지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제천복지재단은 14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복지재단 인권교육 사진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위촉강사인 박경호 원장(동안제일복지센터)을 초빙하여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인
  2. 충남교육청, 일손 돕기 농촌봉사활동 실시 충남교육청은 14일 직원 30여 명이 예산군 오가면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해 사과 열매 솎기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교직원들이 예산군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있다.도교육청은 매년 영농철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지원했으며,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
  3.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 춘천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제안부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를 개최한다.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이를 통해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 현장실사를 앞두고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치 염원제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500명이 함께 참여해 국
  4.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 평택시는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3회 평택시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평택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반려동물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명사초청 세미나, 체험 마당, 반려견 행
  5.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을 실시한다. 14일 아침,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종촌중학교 학생, 교직원들이 종촌중학교에서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캠페인)을 하고 있다.이번 홍보 운동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
  6. 부처님 오신 날, 산사로 떠나는 여행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충남의 사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 쌍계사14일 도에 따르면, 먼저 논산에 위치한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이다.  역사에는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7.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문화체험활동비(이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김경호구청장)구에 따르면, 2024년 5월 1일 기준, 광진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051가구에 2,458명이며 이 중에서 882명이 초‧중‧고등학생이다.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