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탄소중립 무역장벽의 해소, 수상태양광에서 해답을 찾다
  • 김은미
  • 등록 2023-03-08 16:17:56

기사수정
  • 재생에너지 100% 사용 및 수출 기업 대상 수상태양광 정책 간담회 개최

환경부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가입 및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8일 세종정부청사 6동 종합상황실에서 `수상태양광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다.

 

환경부 전경

이번 간담회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환경부 및 한국수자원공사,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가입 기업(삼성전자, 에스케이 이엔에스, 한화솔루션, 네이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수상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이종오 씨디피(CDP, Carbon Disclosure Project)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이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 전망 및 `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대책에 대해 소개한다.

 

이형석 한국수자원공사 태양광사업부장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수상태양광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알려준다. 기일 한화솔루션 전무는 `수상태양광 산업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어서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 주관으로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손창식 신라대 교수 ▲안형근 건국대 교수 ▲박재덕 에스케이 이앤에스 그룹장, 임동아 네이버 책임리더 등이 발표 내용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수상태양광은 재생(태양)에너지와 해양기술(조선+계류)이 결합된 융복합 발전시설로, 수면에 부유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물 위에 설치하기 때문에 산림훼손이 없고, 수면의 냉각효과로 육상태양광보다 발전효율이 약 5% 정도 높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상태양광은 `탄소중립 무역장벽`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댐 수면에 설치하는 수상태양광은 한정적인 국내 재생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제도를 활용하여 발전수익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며 점차 설치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단계적 확대를 통해 댐 수면 19곳에 총 1.1G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 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댐 수면에 설치된 수상태양광은 2012년 합천댐에 최초로 설치된 이후로 지금까지 10년 넘게 환경안전성을 평가받은 결과, 수질·퇴적물, 생태계 변화 등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는 앞으로도 수상태양광을 활용하여 수출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환경안전성과 주민수용성의 확보를 전제로 수상태양광의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국내 기업이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 춘천시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제안부지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를 개최한다. 국제스케이트장 춘천 유치 염원제 개최이를 통해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 현장실사를 앞두고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유치 염원제에는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시민 500명이 함께 참여해 국
  2. 충남교육청, 일손 돕기 농촌봉사활동 실시 충남교육청은 14일 직원 30여 명이 예산군 오가면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해 사과 열매 솎기 작업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교직원들이 예산군 소재 과수원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있다.도교육청은 매년 영농철마다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지원했으며,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기 ...
  3. 제천복지재단, 2024년 사회복지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제천복지재단은 14일 인권에 대한 이해와 실천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복지재단 인권교육 사진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사회복지분야 인권교육 위촉강사인 박경호 원장(동안제일복지센터)을 초빙하여 `정말로 누구나 평등할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 인
  4. 흡연・마약 없는 세종시 학교, 건강 지수는 맑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을 실시한다. 14일 아침,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종촌중학교 학생, 교직원들이 종촌중학교에서 등굣길 흡연・마약 예방 홍보 운동(캠페인)을 하고 있다.이번 홍보 운동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
  5.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 평택시는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3회 평택시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제3회 반려동물 열린 문화교실 개최평택시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반려동물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명사초청 세미나, 체험 마당, 반려견 행
  6. 부처님 오신 날, 산사로 떠나는 여행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사찰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사와 이야깃거리가 넘치는 충남의 사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논산 쌍계사14일 도에 따르면, 먼저 논산에 위치한 쌍계사는 대둔산 줄기 불명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이다.  역사에는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7.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 광진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문화체험활동비(이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광진구, 한부모 가정에 수학여행비 최대 20만 원 지원(김경호구청장)구에 따르면, 2024년 5월 1일 기준, 광진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가족은 1,051가구에 2,458명이며 이 중에서 882명이 초‧중‧고등학생이다.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