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랩, 백신 위장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 주의 당부
  • 김학준 기자
  • 등록 2018-10-10 10:53:55

기사수정
  • V3 비롯한 유명 해외 백신, 윈도우 기본 백신 사칭한 파일명으로 지속 유포

안랩은 최근 사용자 PC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노린 악성코드가 백신으로 위장해 지속 유포되고 있다며 10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3월부터 6월까지는 특정 해외 백신의 이름을 위장한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가 지속적으로 발견됐다. 5월에는 V3를 사칭한 파일명으로 변종이 잠시 유포되기도 했다. 이후 6월부터 9월까지는 윈도우 기본 백신을 위장해 다시 유포되는 등 해당 악성코드는 시기별로 V3를 비롯해 다수의 국내외 백신 프로그램으로 위장했다.

해당 악성코드의 유포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파일공유사이트에서 유명 게임 설치본이나 영화 파일등을 위장해서 유포되고 있다.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피해자의 PC자원이 암호화폐 채굴에 몰래 사용되기 때문에 PC 속도 저하 및 시스템 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악성코드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일 다운로드 시 공식 사이트 이용 △의심되는 웹사이트 방문 자제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응용프로그램(어도비, 자바 등), 오피스 SW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백신 최신버전 유지 및 파일 실행 전 백신으로 검사 △출처 불분명 컨텐츠 다운로드 자제 등 보안 수칙을 실행해야 한다.

안랩 ASEC 대응팀의 박태환 팀장은 “공격자들은 사용자가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나 신뢰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악성코드를 유포를 시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로 변형되어 유포될 가능성이 높아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자사의 통합 PC 보안 솔루션 ‘V3 Internet Security 9.0(이하 V3 IS 9.0)’이 글로벌 보안제품 테스트 기관 ‘AV-TEST’의 2018년 7-8월 인증 평가에서 진단율 만점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랩 V3, ‘AV-TEST’에서 진단율 만점 인증 획득 (사진=안랩 제공)

글로벌 보안 제품 18개를 대상으로 윈도우10 환경에서 실시된 이번 테스트에서 ‘V3 IS 9.0’은 악성코드를 진단하는 ‘진단율’ 부문과 제품 실행 시 PC 성능 영향도를 평가하는 ‘성능’ 부문에서 각각 만점(6점)을 기록했다. 또, 사용 편의성을 평가하는 ‘사용성’ 부문에서는 5.5점(6점 만점)을 받으며 종합 점수 17.5점(18점 만점)을 기록했다.


‘V3 IS 9.0’은 이번 평가를 포함해 6회 연속으로 ‘Top Product’로 선정됐다. ‘Top Product’는AV-TEST가 매회마다 테스트에 참가한 전체 글로벌 보안 제품 중 상위권 성적을 거둔 제품에게만 부여하는 자격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성료…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4월 23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상반기 합동소방훈련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번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
  2. 마음껏 `뛰고 타고 오르고` 관악구,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키즈카페 공간을 제공한 에덴교회에 ▲감사장 수여...
  3. 성남시, 산업재해 예방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5년 산재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현장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4.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 성료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4월 24일 목요일, 관악산 으뜸공원에서 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서울 등산관광센터 관악산점`(이
  5. `다회용컵이라 다행이다` 광명시, 관내 16개 기관·단체와 지구 위한 약속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공공기관·단체·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 광명시가 관내 공공기관 · 단체 · 기업들과 지구를 위한 다회용컵 사용 공동 캠페인에 나섰다.시는 제55회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관내 16개 기관·단체·기업과 업무와 일상에서 다회용컵을 적극 사용하
  6.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
  7. 동국제강그룹, 1분기 영업실적 부진…동국제강 영업익 91.9%↓ 동국제강그룹이 25일 철강부문 2개 회사의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동국제강그룹동국제강그룹의 주력 회사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은 K-IFRS 별도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725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8% 감소, 영업이익 91.9%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