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학교 태양광 활성화 속도 낸다
  • 김석규 기자
  • 등록 2018-09-20 16:41:18

기사수정
  • 시, 2022년까지 학교 태양광 500개소, 태양광 발전시설 49㎿ 보급

서울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세대 학생들에게 친환경 에너지 체험장 조성 등을 위하여 서울시 교육청, 협동조합, 기업 등과 상생과 협력을 통해 학교 태양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용마초등학교학교 태양광은 민자사업을 포함하여 총 484개소에 24.2㎿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민자유치 발전사업은 지난 2017년 79개교, 2018년 12개교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학교내 태양광 설치는 학교 건물 누수, 시설관리 증가, 미관 저해 등 우려로 일부 보급이 지연되어 활성화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서울시는 학교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 서울에너지공사, 협동조합, 기업 등과 연대체계를 구축하고, 태양광 보급방안 강구, 기관별 이해관계 조정,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에너지 공기업인 서울에너지공사 기술지원을 통해 누수, 시설관리 증가 등의 우려를 해소하고, 옥상 건물, 운동장 스탠드, 주차장 등 다양한 디자인의 태양광을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금년 하반기부터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가 학교 대상 현장조사, 사업설명회, 유지관리 등을 합동으로 수행하고, 소규모 민간사업자, 한전SPC 등 학교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발전사업자와도 상생과 협력의 연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는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학교내 태양광 발전사업 상호간 협력 도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편, 학교 태양광 설치사업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유도하고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친환경 에너지를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장 스탠드와 주차장, 건물 외벽 등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을 시범설치 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에는 학교 운동장 스탠드, 주차장 등 3∼5 개소에 태양광시설을 시범 설치하여, 생산된 전기는 학교 구내의 학생들 냉·난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내부의 자발적인 태양광 설치를 유도하기 위하여 시·자치구 교육경비보조금, 자치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시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여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학교 태양광 설치시 화장실 개선사업 인센티브를 부여해 왔으며, 금년 4월∼5월에는 협동조합형 태양광 설치를 홍보하기 위하여 학교를 대상으로 총 12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2019년부터 매년 자치구 교육경비보조금 평가시 태양광 우대 가점 신설, 시·자치구간 공동협력사업 학교 태양광 배점 상향 조정, 학교 화장실 개선시 가점 확대 등을 통해 태양광 사업이 활성화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가 적은 청정에너지 태양광을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