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도권 최대 규모 해양비즈니스 포럼…`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 개막
  • 조남호
  • 등록 2022-07-21 10:29:18

기사수정
  • 7.21~22. 송도컨벤시아, 해양산업 글로벌 리더 한자리에
  • 사전등록 1,250명 달성, 온·오프라인으로 참가 가능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비즈니스 포럼인 ‘인천국제해양포럼’이 막을 올렸다.

 

인천광역시는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2)`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포럼 홈페이지

인천광역시는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2)’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7월 21일부터 7월 22일까지 양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 분야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으로, 2020년 처음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국제행사다.

 

매년 주요 글로벌 이슈와 해양산업을 연계한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하며 지난 2년간 총 18개국에서 95명 연사가 참여함과 동시에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오프라인 참석을 더욱 확대했으며, 개막전 사전 참석 등록자 수가 1,200여명을 넘어설 만큼 호응이 뜨거웠다.

 

이번 포럼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과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해양분야 및 경제/미래전략 전문가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참석한다. 해외 전문가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석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포럼은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므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날 개막식에서 유정복 시장은 “급변하는 국제 경제상황과 기술 경쟁, 기후위기에 대응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거대한 도전은 인천 뿐 만 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2,500만 수도권이라는 대규모 배후 시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길이 인천을 통해 세계로 향하고 있다”면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인천의 대표 해양산업은 지금이 시작이고,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꿈꾸는 인천의 원대한 비전과 노력에 함께 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조세션과 5개 정규세션, 1개 특별세션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세션마다 미국, 캐나다, 폴란드, 네덜란드 등 15개 국가에서 참여하는 40명의 연사와 토론자들이 기후변화와 공급망 붕괴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도래한 글로벌 이슈들을 바다의 관점에서 심도 있게 살펴보게 된다.

 

개막식 직후 이뤄진 기조세션에서는 다학제적 연구기관 사피엔십의 창립자이자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작가이자 역사학자인 이스라엘 출신의 ‘유발 노아 하라리(Yuval Noah Harari)`가 온라인 연결을 통해 기술의 현명한 활용을 통해 인간이 번영하는 방법에 대해 연설했다. 이어, 2018년 ‘지구 온난화 1.5도 특별 보고서(Special Report on Global Warming of 1.5℃)’를 발간하고, 2021 블룸버그 올해의 50인에 선정된 이회성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장이 지속가능한 해양경제를 위한 역할에 대해 연설했다.

 

개막일 오후부터는 5개의 정규세션과 1개의 특별세션*, 부대행사 및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세션1 해운물류`는 좌장 권평오 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가 베리 아이켄 그린 UC버클리 교수, 정인교 인하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세계 교역환경의 변화와 해양항만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최근의 세계 교역환경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의 진전상황, 세계 교역환경 변화에 따른 해양항만산업의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한다.

 

`세션2 해양에너지`는 좌장 홍종호 서울대학교 교수가 돌프 길렌 국제 재생에너지기구(IRENA) 혁신&기술 센터장, 레미 그루엣 오션에너지유럽(Ocean Energy Europe) 대표 등과 함께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해양산업 영향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생에너지와 해양산업, 친환경 에너지 적용 해양기술 개발 사례와 미래를 발표한다.

`세션3 항만네트워크`는 좌장 김현정 연세대학교 교수가 크리스틴 웨이디그 뉴욕뉴저지항 본부장과 구민교 서울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항만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현황”을 주제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경영과 연계한 주요 항만의 미래전략 및 사례를 공유한다.

`세션4: 해양관광`은 박재아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 한국지사장이 남태평양 오세아니아의 국가 키리바시의 페테로 마누폴라우 관광청장, 박상원 경희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BEYOND 코로나 19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지 조성 사례 및 추진전략, 해양레저도시 트렌드 분석 및 적용방안을 논의한다.

 

`세션5 극지·대양`은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이 피어 루이지 부티기그 알프레드 위그너 극지 연구소(AWI) 선임연구원, 김민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등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와 대양의 미래”를 주제로 기후변화로 인한 극지-대양-한반도 환경변화 위기와 전망, 극지·대양 거버넌스와 대한민국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특별세션`은 좌장 이호철 인천대학교 부총장이 김태만 국립해양박물관 관장, 권기영 인천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인천항 개항 1,650주년 및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인문학 여행”을 주제로 인천항 개항 1,650년의 역사와 현재에 던지는 의미,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한·중 카페리 노선과 한·중 관계에 대하여 고찰할 예정이다.

 

그밖에 포럼을 더욱 빛내 줄 부대행사 및 연계행사도 풍성하다.

 

청년 및 취업준비생을 위한 ‘해(海)보자고! 취업·창업 박람회’도 포럼과 연계해 개최된다. 청년 및 취업준비생 대상 물류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채용예정기업 10개 부스를 현장에서 운영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면접 매칭을 지원한다.

 

또한, “당신의 바다를 들려주세요”를 주제로 바다를 떠올리면서 만든 음원이나 바다와 관련된 특별한 소리를 공모하는 ‘대국민 징글 공모전’, 섬 여행 중 수거한 쓰레기를 섬 밖으로 가져와서 분리수거하는 “해(海)보자고! 해양플로깅”, 온라인 서포터즈 운영(3기) 등 연계행사도 진행된다.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자세한 내용은 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2.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노원구...
  3.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4. 김동연 “안중근 유묵 완전 확보, 임진각에 평화센터 설립”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두 점을 완전히 확보하고, 파주 임진각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 15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광복절 경...
  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9%…민주당 41% vs 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고,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이 22%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2025.08.14한국갤럽이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조..
  6.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전...
  7.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