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사대상 가구 중 62.1%, 1인가구 52.9% 반려동물 키워”
  • 김은미
  • 등록 2022-07-19 08:24:25

기사수정
  • 반려동물 관련 우선정책, 반려동물 진료표준 및 수가 표준화 필요
  • 비용이 과다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진료비, 미용비용 순
  • 동물보험 가입하지 이유 필요성을 못 느낌, 보험료가 부담됨

미래소비자행동는 씨앤아이리서치에 의뢰하여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조사는 전국, 만 19세~69세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2일간에 걸쳐 온라인 패널 조사로 진행하였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오차 ± 3.08%p이다.

 

애완동물[반려동물] 양육 여부 및 주거형태

응답자 1,013명 중에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1%였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고 응답한 사례 중 성별로는 ‘남성’ 359명(66.4%), ‘여성’ 270명(57.2%)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9.2%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는 ‘40대’ 218명(66.3%), ‘50대 이상’ 188명(60.6%), ‘30대’ 155명(57.6%), ‘20대’ 68명(64.8%)으로 4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형태로는 ‘자택’ 603명(95.7%), ‘자취’ 22명(3.5%)이었고, ‘가족과 생활하는 경우’ 529명(84.1%), ‘혼자생활’ 84명(13.4%)으로 자택에서 가족과 생활하는 경우가 반려인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상태는 ‘월수입 400이상’ 297명(47.2%), ‘월수입 300~399’ 157명(25.0%), ‘월수입 200~299’ 90명(14.3%), ‘월수입 100~199’ 53명(8.4%), ‘월수입 100 미만’ 32명(5.1%) 순으로 경제 상태가 높은 반려인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양육 중인 반려동물의 종류는 개(78.4%)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고양이’(34.3%), ‘물고기’(11.9%), ‘햄스터’(4.1%) 등의 순으로 고양이 기르는 반려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

 

현재 양육 중인 반려동물의 종류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이유로는 힘든 관리가 44.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신 없음’(14.6%), ‘동물을 싫어함’(11.3%), ‘혼자 두는 게 싫어서’(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반려동물을 기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3.3%(‘보통’ 29.4 + ‘있음’ 28.4% + ‘많이 있음’ 5.5%)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으로 드는 한 달 평균 비용은 5~10 만원 미만이 38.8%로 가장 높았고, ‘10~15만원 미만’(27.8%), ‘15만원 초과’(17.2%), ‘5만원 이하’(15.6%)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비용의 세부지출 항목은 사료구입이 94.6%로 가장 높았고, ‘간식 구입’(75.8%), ‘동물병원비’(56.0%), ‘애견 용품 구입’(43.1%) 등의 순이며 경제상태에 따른 사료구입과 간식구입의 지출비용은 각각 94.0%, 74.6%로 경제상태와 상관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출 한 경험에 대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8.5%,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1.5%로 나타났고, 반려동물 진료비를 지출한 경험이 있는 경우 반려동물 진료비용의 적정에 대해 비용이 과도하거나 매우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74.4%였으며 적정하다고 생각한 비율은 10.5%(‘매우 적정하다’ 2.4% + ‘적정하다’ 8.1%)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미용비를 지출한 경험이 있는 경우 미용비용에 대해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55.0%(‘과도하다’ 43.2% + ‘매우 과도하다’ 11.8%)로 나타났다.

 

반려동물보험을 가입하고 있는지에 대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음의 비율이 75.6%로 가장 높았고, ‘기르는 동물 모두 가입’(14.6%), ‘기르는 동물의 일부만 가입’(9.7%)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보험가입의 필요성을 못 느낌이 26.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보험료가 부담이 됨’(23.8%), ‘원하는 보험 상품이 없음’(9.0%) 등의 순이었고, 보험회사에서 보험가입을 거부하는 경우(1.2%)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과 관련하여 어떤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반려동물 진료표준 및 수가 표준화가 61.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반려동물 진료비용 사전고지 및 공시’(49.1%), ‘유실, 유기 동물 보호대책’(40.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우선적으로 중요하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반려동물 진료표준 및 수가 표준화, 진료 비용 사전고지 및 공시제도는 지난해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정책기반이 마련되었다. 후속과제로 유실, 유기 반려동물 대책 마련이 시급하게 필요하며 반려동물보험 개발과 행동교정, 미용 등 새롭게 증가하는 서비스의 질향상과 사료가격 등 비용부담 감소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불법사금융·불법추심 근절 위한 제도 개선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불법사금융과 불법추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간담회가 8월 22일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렸다. 개정 대부업법 홍보영상 주요내용 캡처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2일 개정「대부업법」및 시행령 시행 1개월을 맞아, 현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
  2.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개막…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가 소상공인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겨루는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을 25일부터 28일까지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 소상공인이 세계적(글로벌)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인 STAGE (파이널 오디션 피칭) ‘강한 소상공인...
  3. 과학기술 대도약 선언…정부, 2026년 R&D 예산 사상 최대 35.3조 편성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2026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을 확정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전략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 예산안은 35조 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
  4.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 한국이 최빈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발전 경험을 살려 전통적인 선진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을 연결하며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 카자흐스탄과 중앙아 5개국 디지털 역량 강화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카자흐스탄 국제개발단(KazAID)과 공동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디...
  5. 네이버웹툰, 숏폼 애니메이션 ‘컷츠’ 공개…9월 1일 정식 출시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Cuts)’를 공개하며 웹툰 기반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츠를 점진적으로 배포하고, 오는 9월 1일 정식 출시 이후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5일 “오늘부터 앱(App)을 통해 컷
  6. 한국고용정보원, 고립·은둔 청년에 `찾아가는 상담` 확대 한국고용정보원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 · 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립·은둔 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
  7. 한일 청년 30명, 조선왕조실록으로 문화교류 나선다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 등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문화교류에 나선다. 2024년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국제 교류 프로그램(`24.10.13.~17.) - 월정사 탐방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평창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유산으로 맺은 우정, 미래를 꽃 피우다`를 주제로 「2025...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