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2년 주민등록 장기 거주불명자 사실조사 실시
  • 강재순
  • 등록 2022-06-30 13:09:20

기사수정
  • 장기거주불명자 15만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이용 확인 및 조치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상 5년 이상 거주지가 불분명한 상태에 놓여있는 장기거주불명자를 대상으로 ‘2022년 주민등록 장기거주불명자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이번 사실조사는 2019년 주민등록법상 ‘거주불명자에 대한 사실조사’ 근거가 마련된 후 두 번째 시행되는 조사이다.

 

행정안전부는 2009년부터 거주가 불분명한 사람도 사회안전망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거주불명 등록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주불명자 수가 누적․증가하여 거주불명자에 대한 사후관리와 실태 파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사망신고와 국적상실 등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주민등록이 그대로 유지되어 정확한 주민등록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인구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장기거주불명자 사실조사’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기거주불명자 사실조사’는 각종 행정서비스 이용내역 조사와 지자체의 추가 사실조사 및 직권조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우선, 5년 이상의 장기거주불명자에 대해 행정안전부에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행정․공공기관에 협조를 요청하여 행정서비스 이용내역을 조사한다.

 

행정․공공기관이 5년 동안의 행정서비스 이용내역 조회 결과를 행정안전부에 통보하면, 행정안전부는 그 결과를 지자체에 안내한다.

 

지자체에서는 안내된 명단을 대상으로 가족관계등록사항 등 추가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직권 말소” 또는 “거주불명 등록 유지”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2021년에 처음 실시한 ‘장기거주불명자 사실조사’에서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20만 명 중 60%인 12만 명이 말소 조치 된 바 있다.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 인구통계와 인구동태 파악의 정확성을 기하고자 매년 ‘장기거주불명자 사실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장기거주불명자 사실조사를 통해 실제 거주현황과 주민등록 간 정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주민등록을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등록제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창원특례시, 수요자 중심 다양한 시민자치학교 개최 창원특례시는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여 간 주민자치회 위원과 일반 시민 대상 ‘찾아가는 시민자치학교’ 및 ‘one-day 시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 수요자 중심 다양한 시민자치학교 개최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시민자치학교’는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담은 사업을 직접
  2. 충남도-루마니아대사관 ‘문화·관광’ 교류 협력 충남도와 주한 루마니아 대사관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충남도-루마니아대사관 `문화 · 관광` 교류 협력15일 도에 따르면 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충남 문화예술 서울 씨엔(CN)갤러리 옥상에 ‘루프탑 CN’을 개장하고, 주한 루마니아 대사관과 문
  3. 천안시성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활동인증제 프로그램 선정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성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에 2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천안시성정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증 획득한 프로그램은 ▲동반자:우리 동네에 반찬 나누자 ▲놀토: 놀자! 흙(土)이랑이다.  ‘동반자:우리 동네에 반찬 나누자...
  4. 익산시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나타났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 익산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서동생태관광지`에서 포착됐다. 금마저수지에서 수영하는 수달 3마리 발견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자녀와 함께 생태학습활동을 하던 한 시민이 금마저수지에서 수달을 발견하고, 촬영한 영상을 익산시에 제보했다. 영상에는 저수지 물가에서 빠른 속
  5. 안면도수목원에서 ‘생태 탐험’ 즐겨요 충남 안면도수목원은 오는 11월까지 청소년 대상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인 ‘숲이랑 어울림’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안면도 수목원 생태 탐험 에코티어링이란 ‘생태(eco)’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의 합성어로 자연에서 지도를 이용해 코스별 주어진 목표를 수행하며 판단력, 추리력,통찰력을 키우는 생태 탐...
  6. 충남교육청, 학생 마음 돌보기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진행 충남교육청은 올해 건강한 가정과 학생 정서 안정을 위해서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충남도 내 권역별로 총 4차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오승주 박사의 강의 19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도내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의 첫 번째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
  7. 대전시, 봄 맞이 사랑의 헌혈 운동 전개 대전시는 19일 시청사 북문 앞에서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친다.  헌혈 부스 이번 행사는 봄철 나들이 및 가정의 달을 맞아 헌혈 참여자 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하여 마련됐으며, 대전시청 북문 1층 입구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헌혈은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