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국제오페라하우스, 제9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콩쿠르 개최
  • 김은미 기자
  • 등록 2018-08-24 13:42:42

기사수정
  • “전국의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대구로 온다”
  • 25일 오후 5시 경연 후 시상식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행사로 25일 ‘제9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 7월 21일(토) 전국에서 모인 55명의 아마추어 성악가들 중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콘서트 형식으로 콩쿠르를 치룬다. 

2017년 전국아마추어성악콩쿠르 우승자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 중 제주도에서 올라온 아마추어 성악 애호가도 있어 


매해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전국 아마추어 성악콩쿠르 예선’에서는 전국각지의 참가자들이 모인다. 특히나 올해의 참가자 중에는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도에서(시니어부 참가자 백남복) 올라온 아마추어 애호가도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29명, 서울·경기 14명, 대전·세종 7명, 여수 3명, 거제 1명, 제주 1명이며, 연령별로는 60세이상의 시니어부 21명, 60세 미만 일반부 34명으로 총 55명이다. 직업군도 공무원, 변호사, 의사, 교사, 자영업자 등 다양하며, 매해 참가자는 늘어나고 있다. 


◇아마추어라고 믿기 어려운 다양한 레퍼토리로 본선이 진행 될 예정 


이번 콩쿠르는 성악을 전공하지 않은 순수 애호가들이 예술가곡 또는 오페라 아리아, 오라토리오 아리아로 진행했으며, 프로성악가들이 부르기에도 어려운 아리아들이 본선 레퍼토리로 들어가 있다. 오페라 ‘라 보엠’의 테너 아리아 ‘그대의 찬손 Che gelida manina’,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소프라노 아리아 ‘주위는 침묵에 잠겨 Regnava nel silenzio’,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바리톤 아리아 ‘난 이 거리의 일인자 Largo al factotum’ 등 부르기 어려운 아리아를 아마추어 참가자들이 들려줄 예정이다. 


◇오케스트라와 공연 할 수 있는 기회, 수상자는 부상으로 오페라축제 티켓까지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15명의 모든 아마추어 성악가들은 지휘자 김범수가 이끄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상주단체 ‘디오(DIOO)’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아리아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리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총 7명의 수상자들은 부상으로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9월 14일~10월 21일)’의 공연티켓까지 받을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올해로 9년째 이어온 아마추어 성악콩쿠르는 오페라축제는 물론 클래식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를 해왔으며, 참가한 아마추어 성악가들에게 큰 기회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본선 콩쿠르의 관람신청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에서 1인 4매까지 무료로 신청가능하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오페라 축제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9월 14일(금)~10월 21일(일)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 일대 공연장 등에서 개최된다. ‘돈 카를로’와 ‘살로메’, ‘윤심덕-사의 찬미’, ‘유쾌한 미망인’, ‘라 트라비아타’ 등 5개 메인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본선순서 


1. Opera ‘Mi chiamano mimi’ - 소프라노 주정혜(시니어부 / 대구) 

2. Opera ‘Credo in un Dio’ - 바리톤 김광우(시니어부 / 포항) 

3. Opera ‘Che gelida manina’ - 테너 김관규(시니어부 / 서울) 

4. Opera ‘Una furtiva lagrima’ - 테너 이승훈(일반부 / 대구) 

5. Opera ‘Largo al factotum’ - 바리톤 주한얼(일반부 / 대구) 

6. Opera ‘Che gelida manina’ - 테너 김덕현(일반부 / 대구) 

7. Opera ‘Mon coeur s’ouvre a ta voix’ - 메쪼소프라노 이경연(일반부 / 경기) 

8. Opera ‘Che gelida manina’ - 테너 윤건배(일반부 / 대구) 

9. Opera ‘Regnava nel silenzio’ - 소프라노 소혜정(일반부 / 서울) 

10. Opera ‘Lunge da lei.. De' miei bollenti spiriti’ - 테너 박혁수(일반부 / 여수) 

11. Opera ‘Vissi d‘arte, vissi d’amore’ - 소프라노 박미순(일반부 / 구미) 

12. Opera ‘Celeste Aida’ - 테너 장재균(일반부 / 대구) 

13. Opera ‘Infelice! E tuo credevi’ - 베이스바리톤 장영환(일반부 / 여수) 

14. Opera ‘Caro nome’ - 소프라노 김미영(일반부 / 대구) 

15. Opera ‘Nessun Dorma’ - 테너 장재형(일반부 / 대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2.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5.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