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H공사, 주거복지센터 활성화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08-20 14:26:38

기사수정
  •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주거복지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공감대 형성 계기

포스터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실과 함께 20일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주거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거복지센터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주거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주거복지센터의 활동을 소개하고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국토교통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른 주거복지센터 시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2014년 ‘송파 세모녀 사건’을 비롯하여 증평, 구미, 부산 등에서 생계 및 주거문제로 자살을 선택하거나 영아가 사망하는 사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 문제점이 대두되는 가운데, 2017년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에 “주거취약 문제를 발굴하고 긴급지원을 위한 주거복지센터에 대해 2018년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2019년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전국의 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 관련 연구자 및 공무원이 참여하는 ‘주거복지센터포럼’에서는 주거복지로드맵과 관련하여 국토교통부에 주거복지센터 시범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2017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6회 개최되었던 주거복지센터포럼에서는 다양하고 복잡한 주거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시·군·구 단위의 주거복지센터가 필요하며 2019년에는 전국에 약 50여개의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여 시범사업을 운영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주거복지센터포럼은 제안 내용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도시형과 농촌형의 주거복지센터 표준모델을 제시하였으며 주거복지센터 설치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퇴거위기상황 극복, 주거수준의 유지 및 안정화, 나아가 주거수준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거복지센터의 과거, 현재, 미래’ 와 ‘주거복지센터 전국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 방안’ 에 대한 발제에 이어서 주거복지센터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국토교통부, 서울시, 지역 주거복지센터장 등 전문가들의 정책 토론 및 시민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를 주최한 윤관석 국회의원은 “현재 읍면동 주민센터 사례관리 업무 중 주거업무가 일부 포함되어 있으나 담당인력이 매우 부족하여 주거문제를 해소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주거사각지대 없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사회통합형 주거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시·군·구 단위의 주거복지센터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후원한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주거복지센터 사업은 시민들에게 주거를 중심으로 사회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것과 주거위기 가구에게 주거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것,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장에서 서울시 및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주거정책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주거복지정책들이 구석구석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2.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5.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