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지역 살리는 지역가치 창업가 170개팀 선정
  • 조남호
  • 등록 2022-04-22 13:42:08

기사수정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자연적‧문화적 특성 기반 예비창업자 40개팀, 기창업자 130개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지역가치 창업가 170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기업(스타트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년부터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하여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가치 창업가 170개팀을 선정하는데, 1,952개팀이 접수하여 11.5: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역기반 혁신창업지원에 대한 현장의 높은 호응을 보여줬다.

 

이번 팀 선발에는 지역 특성을 잘 반영하기 위해 지역성, 과제의 혁신성‧창의성, 성장가능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발된 팀들을 보면, 청년과 여성의 비중이 각각 68.8%와 50.6%로, 2022년 창업지원사업 평균 수치인 47.6%와 21.9%에 비해 상당히 높아 청년과 여성의 창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야별로는 지역음식(로컬푸드)(31.8%)과 지역가치(20.0%), 거점상표(브랜드)(20.0%)의 비중이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지역기반제조(12.9%) 지역특화관광(11.8%), 디지털문화체험(2.9%), 자연친화활동(0.6%)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주요사례를 보면, 지역 특산물 등을 활용한 식품가공 및 유통 분야의 ‘지역음식(로컬푸드)’는 ‘제주산 돼지를 숙성‧발효한 유럽형 수제 샤퀴테리’ 등 54개 팀이 선정됐고, 지역문화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가치’는 ‘제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제주 새활용(업사이클) 지역상표(로컬브랜드)’ 등 34개 팀이 선정됐다.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 등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하는 ‘거점상표(브랜드)’는 ‘광주 구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래 도시농업 체제(플랫폼)’ 등 34개 팀이,지역에서 생산되는 소재 또는 지역특색을 활용하는 제조업 분야의 ‘지역기반제조’는 ‘춘천의 감자와 토착효모로 만드는 지역특산 수제맥주’ 등 22개 팀이 선정됐다.

또한, 지역 방문을 위한 일괄처리(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특화관광’은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빅데이터 기반의 인천 반려동물(펫) 동반 여행 오2오(O2O) 체제(플랫폼)’ 등 20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가치 창업가들은 사업모델 구체화, 마케팅, 상표단장(브랜딩)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을 예비창업자의 경우 최대 1천만원, 기창업자의 경우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을 받는다.

또,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판로, 투자 등 사업 확장에 필요한 각종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3.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4.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으로 소상공인 위한 포용금융 실천 이어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소비위축과 내수침체 장기화 속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SK쉴더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디지털 전환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