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사당5구역` 507세대 신축 아파트 건립…2025년 착공
  • 홍진우
  • 등록 2022-01-14 10:57:34

기사수정
  • 2028년까지 연면적 8만 3263.92㎡,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 아파트 건립
  • 공공주택 16세대, 분양주택 491세대…공영주차장, 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하고 구릉지인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가 자연지형에 맞는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사업 조감도 (이미지=서울시)서울시는 14일 `사당5구역`을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8월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 2028년까지 총 507세대의 신축 아파트가 연면적 8만 3263.92㎡,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별건축구역`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한 사업 특성에 맞게 용적률, 건축물 높이 등 건축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번 주택재건축사업 계획안은 ▲공공주택 16세대, 분양주택 491세대 ▲부대복리시설 3428.55㎡ ▲근린생활시설 417.43㎡ ▲공영주차장 107면 ▲버스회차장 등이다.

 

사당5구역은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과 2·4호선 사당역 사이에 위치하고 까치산과 연접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지만, 대지의 최고와 최저 높이 차이가 32m에 이르는 구릉지 형 부지라는 입지적인 특수성을 갖고 있다.

 

시는 해당 부지의 이런 특수성을 고려해 기존에 획일화된 공동주택 디자인이 아니라 창의적인 설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 일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릉지의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접지 건축물과 조화될 수 있도록 계획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건물 유형도 다양한 높낮이를 도입해 배치한다. 주변 저층 주거지가 인접한 동남측 전면부엔 동네 풍경과 어울리도록 저층 건물을 배치하고, 배면부엔 남고북저의 특성을 이용해 대지가 높은 쪽으로 테라스를 두는 `테라스하우스형` 건물도 계획했다. 최상위층에 다락형 세대를 두는 등 다양한 입주민을 고려한 평면계획도 도입됐다.

 

주거 유형은 전용 44형, 59형, 84형으로 총 3가지 평형을 도입했다. 공공주택은 2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44형, 59형으로, 모두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또한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주변 지역과 연결하고, 근린생활시설 및 커뮤니티 시설,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해 열린 주거공동체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민을 위한 107면의 공영주차장,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위한 버스 회차장도 계획해 주변 지역의 주차난과 교통난을 해소할 전망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올해도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등을 통한 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특별건축구역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열린 주거공동체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창원특례시, 수요자 중심 다양한 시민자치학교 개최 창원특례시는 4월부터 6월까지 두 달여 간 주민자치회 위원과 일반 시민 대상 ‘찾아가는 시민자치학교’ 및 ‘one-day 시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 수요자 중심 다양한 시민자치학교 개최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시민자치학교’는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점을 찾고 해결방안을 담은 사업을 직접
  2. 천안시성정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활동인증제 프로그램 선정 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시성정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에 2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천안시성정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증 획득한 프로그램은 ▲동반자:우리 동네에 반찬 나누자 ▲놀토: 놀자! 흙(土)이랑이다.  ‘동반자:우리 동네에 반찬 나누자...
  3. 대전시, 봄 맞이 사랑의 헌혈 운동 전개 대전시는 19일 시청사 북문 앞에서 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펼친다.  헌혈 부스 이번 행사는 봄철 나들이 및 가정의 달을 맞아 헌혈 참여자 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하여 마련됐으며, 대전시청 북문 1층 입구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헌혈은 ...
  4. 충남교육청, 학생 마음 돌보기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진행 충남교육청은 올해 건강한 가정과 학생 정서 안정을 위해서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충남도 내 권역별로 총 4차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한다. 오승주 박사의 강의 19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도내 학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연수의 첫 번째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
  5. 충남도-루마니아대사관 ‘문화·관광’ 교류 협력 충남도와 주한 루마니아 대사관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했다. 충남도-루마니아대사관 `문화 · 관광` 교류 협력15일 도에 따르면 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충남 문화예술 서울 씨엔(CN)갤러리 옥상에 ‘루프탑 CN’을 개장하고, 주한 루마니아 대사관과 문
  6. 박경귀 아산시장, 충무공 후손들과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년을 9일 앞둔 19일, 아산시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을 거행했다. 박경귀 아산시장, 충무공 후손들과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이날 친수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 종친회장 등이 참석했다. 친수식은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순
  7. 전교조, 교육부와 수능 업무 간소화를 위한 협의 진행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사들의 업무를 지나치게 가중시켜 왔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와 납부 방식의 온라인화 등 업무 간소화에 나선다. 아울러 수능시험이 국가 사무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