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전통문화 분야 중장년 일자리 1300명 모집
  • 김은미
  • 등록 2022-01-05 09:05:14

기사수정
  •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000명,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300명 등
  • `전통문화 중장년 일자리 사업` 전년 대비 36억원 증액 `170억원` 투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하 국학진흥원)은 전통문화 분야에서 일할 중장년 1300명을 새롭게 모집한다.

 

모집사항은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000명과 1910년부터 1979년 사이에 생산된 문서·서적·사진·도면 및 근대 기록자료를 발굴·조사하는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300명 등이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어르신들의 자아실현과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고, 전통문화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 지난 13년 동안 이야기할머니 4130명은 아이들 약 378만명과 소통해왔다.

 

이번 `14기 이야기할머니`는 지난해 13기 선발인원의 2배인 1000명을 선발한다. 만 56세부터 74세까지의 대한민국 국적 여성 어르신 중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야기 구연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재담을 가진 경우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접수 기간은 5일부터 28일까지다.

 

문체부와 국학진흥원은 1차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예비 합격자를 결정하고, 예비 합격자들은 4월부터 10월까지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평가를 거쳐 `14기 이야기할머니`로 최종 선발된다. 참고로 교육과정 1회당 교육 수당 3만원이 지급된다.

 

선발된 이야기할머니는 올해 11월부터 현장 실습을 하고, 향후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활동하게 된다. 1회당 활동 수당은 4만원이다.

 

또한, 2021년에 시작해 2년 차에 접어든 `근대기록문화 조사사업`은 사라져가는 근대기록자료를 보존하는 동시에 중장년층의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기 중장년 500명을 선발해 근대기록자료 약 10만건을 조사·정리했고 2022년에는 2기 30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이로써 올해는 계속 활동 의사를 밝힌 1기 350명과 함께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총 650명이 활동할 계획이다.

 

지역 역사나 향토문화에 관심과 애정을 지닌 만 50세부터 70세까지의 대한민국 국적 중장년 중 스마트폰 또는 디지털 사진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접수 기간은 10일부터 21일까지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결정된 예비 조사원은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3월부터 5월까지 조사원 양성 교육을 받는다. 최종 선발된 조사원은 6월부터 거주 지역 인근에서 4개월간 총 24회 활동을 펼치고 활동 1회당 수당 6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야기할머니` 또는 근대기록문화 조사원에 지원하려면 `이야기할머니사업단 홈페이지`나 `국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하고, 각 지원서를 작성해 `국학진흥원`으로 우편 발송 및 별도 신청지원 사이트에 제출하면 된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올해 `전통문화 중장년 일자리 사업`에는 전년 대비 36억원을 증액한 170억원을 투입한다"며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일자리 지원 사업 활동 성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활용하기 위해 `이야기할머니` 앱 개발, 근대 기록문화 조사결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사업의 안정성,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년 14기 이야기할머니 선발 포스터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7.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