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기술개발에 `역대 최대 규모` 1조 8338억원 지원
  • 조남호
  • 등록 2021-12-20 08:56:34

기사수정
  • `2022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 실시…29일부터 설명회 진행
  • 한국판 뉴딜, 빅3, 소부장 등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및 혁신성장 실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총 1조 8338억원 규모의 `2022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1조 8338억원 규모의 `2022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이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성장 실현을 위해 마련됐으며, 2021년 예산 1조 7229억원 대비 1109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중소기업의 미래 먹거리 선점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판 뉴딜, 빅3, 소재·부품·장비 등 중점 전략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또한, 2030 탄소중립의 목표 달성, 기업 간 협력공유,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연구개발 등을 위해 탄소중립 선도모델개발,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 리빙랩 활용기술개발 등 8개 사업이 새롭게 추가됐다.

 

우선, 중기부는 적시적소 지원으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성과창출을 지원한다. ▲연구개발 역량 우수기업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개선하고,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해당지역의 우수 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후보과제 추천방식을 도입하며, ▲시장기반 기술개발을 강화한다.

 

성과 창출을 위해 창의적·도전적 과제의 평가비중을 높이고 과제책임자 등 연구자의 개발의지, 연구역량, 연구비 집행계획 등을 평가지표에 반영해 평가체계를 차별화한다.

 

각 지역 소재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저변 확대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혁신센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유관기관이 과제를 추천하고 정부가 최종 과제를 선정하도록 지원체계도 개편된다.

 

또한, 민간과 정부가 중소기업 연구개발(R&D)투자에 공동협력해 개발성과를 높이도록 투자형, 민간투자연계형, 공동투자형, 팁스(TIPS) 연구개발(R&D)을 특화시켜 다양하게 지원함으로써 민간친화적 시장기반의 기술개발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가치 사슬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핵심 품목 개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에 따른 비대면 기술 고도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빅3 분야 경쟁력 제고,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신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소부장 분야 핵심품목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와 제품 국산화를 뒷받침하고,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비대면 사회 대응을 위해 비대면 분야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이 부각됨에 따라 신산업 3대 분야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의 중소기업 지원 적합분야를 발굴해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 2030 국가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선도모델 개발`, `중소기업 넷-제로(Net-Zero) 기술혁신개발` 신규사업과 그린뉴딜 유망기업 육성 등에 439억원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중기부는 지역균형 뉴딜 촉진, 산학협력 확대를 통한 혁신생태계도 조성할 전망이다.

 

▲지역기반의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해 지역주력산업 육성과 지역유망기업에 연구개발(R&D) 지원, ▲기업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위한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통한 과제 발굴과 네트워크 연구개발 연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지역 주력산업, 지역스타기업의 신제품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대학·연구기관을 산·학·연 거점기관으로 지정해 시장에서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통한 과제발굴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기업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연구개발(R&D) 사업화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며, 연구개발 성과물 100여개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해 공공조달시장 진입 등 판로도 병행 지원한다.

 

중기부는 사회적 가치확산 및 공정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 지원, ▲범부처 연구개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업부담 경감대책도 연장 시행한다.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추진해 사업성과를 촉진하도록 `리빙랩 활용 기술개발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올해와 동일하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부담 경감을 위해 민간부담금, 현금부담 비중과 기술료 납부 연장이 2022년 말까지로 연장된다.

 

또한, 내년부터 범부처 연구개발 통합관리시스템(IRIS)이 새롭게 운영되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중소기업상용화기술개발사업, 산학연 콜라보 연구개발은 올해 12월 중 기존의 중소기업연구개발종합관리시스템으로 세부사업을 공고하고, 기타 사업은 통합관리시스템(IRIS)을 통해 내년 1월부터 공고한다.

 

끝으로 중기부는 연구개발 현장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집행 절차 간소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현행 연구개발(R&D) 수행 과정에서 연차 종료 1개월 전까지 연차보고서를 제출하고, 진도점검 완료 후에 후속 사업비를 지급하고 있으나, 연차보고서 제출시기를 연차 종료일까지 늘리고 진도점검을 폐지해 연속적인 연구개발 수행이 가능하도록 대폭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 연구개발의 경우 연차를 협약 체결일부터 12개월 기준으로 적용함에 따라 예산 편성 및 연구개발 자금집행시스템(RCMS) 기준과 차이가 있었으나, 연차개념과 회계연도가 일치하도록 개선한다.

 

단, 1차 연도 연차기간이 짧아짐에 따른 부담 감소를 위해 총 기술개발기간이 12개월 이하인 경우 1차 연차보고서를 사업비 사용 실적보고서로 대체하고, 현재 매월 신청해야 했던 인건비 등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비용은 분기별 신청을 허용한다.

중기부는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조건 등을 상세히 공유할 예정이며, 29일부터 비대면 기반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합공고 및 후속 세부사업 공고 등의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또는 기업마당·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혹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중소기업 통합콜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감사업무 능률 높이고 기관 간 협력 다져 충남도는 9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 충청남도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9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 충청남도 감사관계관 역량 강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도·시군·공공기관 감사관계관의 감사업..
  2. 청주시, ‘2024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 운영 청주시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청주S컨벤션과 옥화자연휴양림에서 ‘2024년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을 운영했다. 청주시, `2024 세대공감, 티키타카 소통 워크숍` 운영최근 공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저연차 직원(임용 5년 이내)들이 많아짐에 따라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배 공무원들과 공감하
  3. 인천공항 세관 해외직구 통관 및 마약탐지견 현장 점검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9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하여 해외직구물품 통관장(특송물류센터)과 마약탐지견 훈련센터 등 마약 탐지 시설 및 검사 현장을 시찰하고 마약단속 역량을 점검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5월 9일 오후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방문,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마약이 검출된 마약이 ...
  4. 광명시 자치분권의 역사적 성과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1주년 기념행사’ 밤일마을에서 열려 1년 전 광명시 자치분권의 역사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던 주인공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 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백지화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일 밤일마을에서 열렸다.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 백지화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일 밤일마을에서 열렸다. 밤일마을은 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의 예정지였던 장소로 주민들이 모여 비...
  5. 차량 등 옥외광고물 규제 완화, 자영업자 부담은 낮추고 기회는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차량 광고 표시 부위 확대 등 규제를 완화하고, 공공목적 광고물의 주기적 안전점검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개선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안이 5월 21일(화)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유표시구역이번 개정안은 옥외광고 기회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관련 산업을 진흥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
  6. 충북,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기공식 개최 충북도는 9일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1-2번지(밀레니엄타운 내) 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부지에서‘충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기업지원센터 기공식 이날 기공식에는 정선용 행정부지사, 송재봉 국회의원 당선인 등 충북도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
  7. 울산시 울산 조선 및 유관산업 발전 종합 계획 완료보고 울산시는 5월 9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 조선 및 유관산업 발전 종합 계획(로드맵) 완료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울산 조선 및 유관산업 발전 종합 계획 완료보고이날 보고회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에이치디(HD)한국조선해양,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울산항만공사, 조선‧해운‧항만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