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합정·당산·동작·논현 `역세권 활성화사업` 선정
  • 홍진우
  • 등록 2021-12-14 09:53:57

기사수정
  •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주택공급 및 균형발전 꾀한다
  • 총 618세대 신규주택 공급…2027년까지 2만호 공급 예정

서울시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해 주택공급과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목표 하에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대상지 4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대상지 4개소, 시계방향으로 `마포구 합정역`, `영등포구 당산역`, `강남구 논현역` `동작구 이수역` (자료=서울시)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어린이집, 보건소, 체육시설 등 생활서비스시설과 공공임대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 4곳은 ▲마포구 합정역 ▲영등포구 당산역 ▲동작구 이수역 ▲강남구 논현역 주변이다. 모두 역사가 신설돼 대응이 필요하거나 상업·업무기능 강화 및 가로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4개 신규 사업지는 서울시가 올해 7월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신청 방식을 상시 접수로 변경한 이후 두 번째로 선정된 곳들이다. 지난 9월에는 1차로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마포구 공덕역 ▲강동구 둔촌동역 3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이로써 서울시는 2019년 사업 도입 이후 총 20곳에서 역세권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시는 매년 20개소 이상 신규 대상지를 선정해 2027년까지 약 100개소에 대한 사업 인허가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1개소 당 공공시설 2000㎡와 주택 200호 공급이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2027년까지 양질의 도심형 주택 2만호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공시설 20만㎡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의 민간 사업주체가 제시한 계획안에 따르면 4개 역세권에 총 618세대의 신규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공공기여분으로 3~4인 가구 등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는 `장기전세주택` 100세대를 공급한다. 이 밖에도 ▲공공임대산업시설 4110㎡ ▲지역필요시설 5588㎡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25개 자치구를 통해 상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검색 후 사업 운영기준과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역세권에 각종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지역의 상업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거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29참사 서울광장 분향소, 유가족 동의로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이전 서울시는 유가족과 6.16.에 10·29 참사 서울광장 분향소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市는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장소를 임시 기억·소통공간으로 조성하고, 유가족은 분향소를 자진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청유가족 측은 지난 해 2월4일,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운영해왔다. 그동안 유가족 측...
  2. 인천공항공사,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화물
  3.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학교 관리자 550명을 대상으로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인천시교육청, 학교 마약류 예방교육 관리자 연수 실시연수는 최근 10대 마약사범 증가로 마약류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학교에서 실효성 있는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마약범죄 현황 등 현
  4. 성남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들어갔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구미동 하수처리장 사업화 전략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5. `초고령 사회 눈앞`…서울 화장수요 증가 대비해 화장로 늘린다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진입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늘어나는 화장(火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추모공원 시설이 확충된다. 추모공원 로전실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내 화장로 4기를 비롯해 유족대기실․주차장 등 시설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이...
  6.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평화로권역 관광콘텐츠 개발회의 개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는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관련 관광콘텐츠 개발을 주재로 평화로권역 개발회의를 열고 경원선을 중심으로 한 관광 분야 발전방
  7.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 과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빠르게 하천이 범람하는 경우를 대비해 관내 하천 및 소하천 49곳에 하천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5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설치가 완료된 현장에서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과천시,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 설치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은 예비 특보 발효 시 선제적으로 차단기를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