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전기·가스·수도·난방 사용량 간편 확인 플랫폼 구축
  • 김은미
  • 등록 2021-11-29 09:21:54

기사수정
  • 29일 `에너지정보 플랫폼` 전국 최초 오픈
  • 가정별 월 전기, 가스, 수도, 난방 사용량 감소·증가 확인 가능

서울시가 각 가정집의 에너지 사용량과 패턴까지 각종 에너지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29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에너지정보플랫폼 기후에너지정보센터 대시보드 (사진=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에 회원가입하면 가정별 월 전기, 가스, 수도, 난방 사용량이 줄었는지 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전월 사용량, 전년 동월 사용량, 전년 동월 대비 증감량 등을 모니터링한 분석 결과도 시각화한 데이터로 제공해 사용량 추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자치구별, 행정동별, 건물유형별로 사용한 월별 에너지 데이터와 온실가스 배출량도 확인 가능하다.

 

에너지정보 플랫폼에서 우리 집 에너지 월별 사용량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와 자료 연계해 2022년 1월 말 이후부터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너지정보 플랫폼`은 서울시가 시행 중인 에너지 시민참여사업의 참여자들이 활용하는 커뮤니티 장으로서의 기능도 한다.

 

시는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해 시민 스스로 마을단위 에너지절약과 효율화를 실천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사업`의 공모 신청부터 성과 등록까지 전 과정을 `에너지정보 플랫폼`에서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서울형 에너지혁신지구`는 각 지구별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마련했다.

 

아울러, 커뮤니티 내 `온실가스 자가진단`을 통해 우리집 온실가스 절감량은 얼마나 되는지 점검할 수 있으며, 절감한 에너지양으로 서울-부산을 몇 번 왕복할 수 있는지도 측정해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기후에너지정보센터와 서대문구청 로비에 `에너지정보 플랫폼`을 볼 수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서울 전역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도 설치해 에너지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전국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에너지정보 플랫폼`의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절약‧효율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다.


시는 12월 11일 최종 발표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상위 5개 팀에게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총 상금 5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10개 참여팀엔 ▲기획·비즈니스 ▲개발·솔루션 ▲마케팅 3개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된 `서울시 에너지정보 플랫폼`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스마트그린도시 구현에 데이터 활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에너지 데이터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4.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