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공공운수노조, 가스공사 비정규직 1400명 정규직 전환 촉구
  • 김은미
  • 등록 2021-11-17 17:00:15

기사수정
  • 17일 청와대 앞 `가스공사 비정규직 정규직화 촉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개최
  • "대통령, 임기 4개월 앞둔 지금이라도 약속 지켜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가스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하기 위해 17일 청와대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7일 청와대 앞에서 가스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등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400여명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가스공사 비정규직 문제를 나서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노동자 1400명이 해고 없이 정규직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청와대 앞 단식농성이 장기화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정희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가스공사비정규지부 조합원들은 지난 4년간 안해본 투쟁이 없는 가운데 마지막으로 단식을 선택했다"며 "대통령은 임기를 4개월 남겨둔 지금이라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식 15일차를 맞은 홍종표 가스공사비정규지부장은 "단식이 길어지면서 하루하루 체중이 줄고 기력이 약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우리가 옳기 때문에, 함께 싸우는 동지들이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공공운수노조 25만 조합원이 우리 뒤에 있고 110만 민주노총 조합원이 우리 뒤에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등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400여명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가스공사 비정규직 문제를 나서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한만큼 대우하라, 비정규직 차별하지 마라, 그게 우리의 요구"라면서 "가스공사는 반노동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자들을 더 희망고문하지 말고 직접 한 약속을 지켜라. 전원 정규직화 합의를 할 때까지 정의당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재명 대통령 내외, 진관사 방문…“국민 상처 보듬고 국정 정상화 매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참배하고 시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을 덧칠한 ‘진관사 태극기’와 독립신문이 발견된 역사적인 사찰로, 호국과 독립정신의 상징적 장소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오후 서울 은평구
  2. 광복 80년 빛 축제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광화문서 8일간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빛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축제를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라는 주제로 기획해 광화문 외벽 80m를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활용, 1945년 광복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빛으로 표현한다고 밝혔다. `80개의 빛, 하나된 우리` 연출안광화문 미디..
  3. 정부, 7월 호우 피해 복구에 2조7천억 투입… 지원·방재 강화 정부가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방재성능 개선과 피해 주민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번 복구계획은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근본적 재해예방과 피해지역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
  4.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전국 100개 학교에서 봉입식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100개 학교에서 미래 세대에게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 역사를 전하는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100개 학교에서 미래 세대에게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 역사를 전하는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열린..
  5. 여의도 ‘서울달’ 개장 1년… 탑승객 5만 명 돌파, 글로벌 관광객 사로잡아 서울 여의도 하늘을 수놓은 ‘서울달’이 개장 1년 만에 누적 탑승객 5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정식 운영에 들어간 이후 하루 평균 228명, 총 235일 동안 안전 비행을 이어왔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130m까지 떠올라 한강과 도심의 주 · 야경을 감상할 수
  6. 우유·발효유 제조·판매업체 점검… 6곳 위법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 846개 유가공업체와 판매업체를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업체 6곳을 적발했으며, 별도 검사에서 대장균군 초과 검출과 성분 미달 제품 11건이 확인돼 유통 차단 및 폐기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월 7일부터 2...
  7. 한국기술교육대, ‘충남형 계약학과’ 신설… 반도체·디스플레이 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학사 40명, 석사 25명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1캠퍼스 전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충청남도 주력산업인 반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