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지자체 최초 보건소 도상훈련 경진대회... 재난 의료대응 강화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07-09 12:09:52

기사수정

서울시는 재난 대비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사고 초기대응을 담당하는 보건소들이 직접 사고현장 실전훈련을 하며 의료대응력을 겨루는 ‘제1회 서울특별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 제1회 서울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 포스터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8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는 9일 9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다. 


서울시 25개구 보건소의 ‘신속대응반’인 의사, 간호사, 약사, 지원요원 등 약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도상훈련 경진대회는 다수사상자 사고현장 시나리오별 대응을 중심으로 ①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운영 ‘도상훈련’ ②재난법령 및 비상대응매뉴얼 ‘재난골든벨’ ③개인보호장비 착·탈의 등 총 3종목에 걸쳐 실시한다. 


대회 3종목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우수팀을 시상하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6팀에 서울특별시장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올해 하반기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재난응급의료종합훈련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시는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응급의료제원체계를 갖추고자 2012년 서울형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 현재 신속대응반인 ‘보건소 재난의료지원팀’을 선도적으로 운영해 왔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발생 시 현장에 출동하여 환자상태에 따라 경환자와 중환자를 분류하고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역할을 한다.


2016년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라 전국 보건소 단위의 재난의료지원팀을 ‘신속대응반’으로 통일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제1회 도상훈련 경진대회’를 계기로 보건소 신속대응반 대상 전문교육과 도상훈련을 더욱 강화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재난시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현장대응능력이 중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자체 최초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를 통해 재난의료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현장처치 능력을 높이겠다.”며 “다수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재난으로부터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이 키우기 좋은 김포시, 경기도 최초 `아이발달지원센터` 6월 개소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영유아의 발달 상태 조기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아이발달지원센터`는 2023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개소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선8기 김포시가 경기도 최초로 아이발달지원센터를 오는 6월 24일 개소한다.
  2. 연수구, 여름철 오존 발생 저감 특별대책 시행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오존 예 · 경보제에 따른 오존 대응 상황실 운영과 함께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한...
  3. 서울시 ‘아이돌봄비’ 지원 2년…2세아 8명 중 1명 신청, 조부모가 95.8% 차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9월부터 시행 중인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이 시행 2주년을 맞아, 영유아 양육가정과 조부모 양측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25년 5월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2세 영아(24~36개월) 중 약 8명 중 1명이 이 제도를 신청했으며, 육아 조력자의 95.8%가 조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형 아이돌
  4. 주광덕 남양주시장, AI 기반 카카오 `디지털 허브` 투자유치 성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카카오 `디지털 허브...
  5. 전라남도,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OK NOW 함께 예방’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일(목)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고 전남서부·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마련됐으며, 노인회,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공무원, 경찰 등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6월 12
  6. "안전한 이동은 일상이자 권리"… 서울시, 고지대에 엘리베이터 설치 박차 서울시가 가파른 경사로와 높은 계단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지대 거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맞춤형 엘리베이터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동시설 설치가 어려운 사각지대의 노후·불량 계단 또한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관악구 봉천동현재 서울시에는 고령자, 장애인, 임
  7. 서울시, 6월 15일 예정된 대규모 야외행사 전면 취소…기상 악화에 안전 고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15일(일) 개최 예정이었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2025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우천 예보에 따라 전면 취소한다고 13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