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시작한 지 10일이 지난 오늘, 여영국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관계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스님들의 오체투지 막바지 여정을 함께하며 국회로 나아갔다.
오체투지는 불교에서 행해지는 `큰절`의 형태로, 세 걸음마다 두 팔을 뻗으며 배를 땅에 깔고 다리를 쭉 편 후 머리를 땅에 닿도록 하는 절이다.
오체투지 마지막 날인 10일 스님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를 거치며 양당 대표들에게 차별금지법과 평등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 이들은 "차별금지법은 이 사회에서 평등을 이끌어내는 평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