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개최
  • 조남호
  • 등록 2021-09-10 15:20:02

기사수정
  • IBK기업은행·수출입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NH농협은행·신한은행 등 은행장 참석
  • 중소기업 현장 금융애로 해소, 개인투자조합 재산 보관‧관리 수탁 참여 협조 요청 등 안건 논의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9일 여의도 소재의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지원위원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 관련 단체장, IBK기업은행·수출입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NH농협은행·신한은행 등 은행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장이 참석했으며, 처음으로 무역보험공사도 금융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자리를 같이해 추석 맞이 자금 사정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중소기업 자금 사정 및 지원계획 점검과 더불어 중소기업 현장 금융애로 해소, 개인투자조합 재산 보관‧관리 수탁 참여 협조 요청과 함께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이에스지 확산방안이 안건으로 논의됐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실시한 `2021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5.8%가 자금 사정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주요 원인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판매부진`이 가장 많았고, `원부자재 가격상승`, `인건비 상승` 순이었다.

 

추석 맞이 필요한 자금은 기업당 평균 3억 7800만원인 반면 부족한 자금이 4760만원으로 부족율은 12.6%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추석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한편 은행별로 1∼1.5%의 특별 금리우대를 약속했다.

 

중기부가 자체 조사한 현장의 금융 애로사항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 신용등급 하락으로 대출금 상환 요구, 금리 인상, 6개월마다 금리 재평가, ▲보증기관의 보증기한 1년 연장에도 불구, 은행은 만기연장을 3개월로 분할, ▲코로나 장기화로 운영자금이 부족하지만 주거래 은행에서는 대출 거절, 담보·보증서 발급 요구 등의 사례가 조사됐다.

 

이에 금융기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향후 정상화 가능성이 큰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평가와 채무상환능력 평가 시 반영하고, 코로나19 지속으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을 고려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가산금리 조정과 전결·우대금리 부여 등을 통해 금리부담을 최소화하는 여신정책 수립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개인투자조합 재산 보관‧관리 수탁과 관련해서 조합 재산의 건전한 운용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은행이 조합 재산 수탁업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이에스지 확산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이에스지 경영이 기업 생존에 필수적 요소로 부각하고 있지만 중소·벤처기업들의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중소기업이 이에스지 경영을 준비하고 추진하도록 이에스지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추석에는 직원들 상여금 지급, 거래처 대금 정산 등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가 많으므로 금융기관의 원활한 융자지원이 필요하다"며, "온누리상품권으로 고향 전통시장을 방문해 제수 용품도 구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안전한 등굣길 조성` 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 실시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교내 차량 진출입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교내 차량 진출입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은 학생들의 등·하교 시 교내 드나드는 교직원 ...
  2. 천안시, 자전거 보관대·무단 방치자전거 전수조사 후 일제 정비 천안시가 자전거 보관대 및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해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단 방치자전거 계고장 부착사진.이번 정비대상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자전거 보관대 및 공공장소와 도로·인도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이다. 천안시는 방치 자전거에 대...
  3. 충남교육청, `행복꿈틀안전유치원` 통해 유아교육 안전 강화 충남교육청은 유아교육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행복꿈틀안전유치원` 운영을 통해 5대 안전분야를 책임지고 유치원 안심환경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3일(목)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에서 진행한 행복꿈틀안전유치원 정보나눔자리 강의 사진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23일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에서 `행복꿈틀안전유치원` 업
  4. 부평구,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 실시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23일 남부체육센터에서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23일 남부체육센터에서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에는 구청을 비롯해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재)인천광역시부평구문화재단 직원 22명이 참여했다. 또 부평소방서 현장대응단이 훈...
  5. 인천시교육청, 초등학생 학교 공간혁신 해외 우수사례 탐방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해외 사례 견학을 위해,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는 관내 초등학생 11명이 일본 도쿄의 쇼와학원 초등학교 웨스트관, 도쿄 달튼학교, 시바하마 초등학교 등 우수기관을 21일부터 24일까지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해외 ...
  6. 충남교육청, 민족 발자취 찾아 떠나는 ‘창의융합 인문학 기행’ 해외 체험학습 운영 충남교육청은 5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6박 7일간‘창의융합 인문학 기행’해외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행은 충남 도내 고등학교 1학년 90명과 인솔단 20명이 참여하여 도쿄, 구마모토, 기타큐슈, 교토, 오사카 등 일본 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23일(목) 창의융합 인문학 기행 해외 체험학습 문화기행단 사전교육 모
  7. ‘바로마켓’ 환경의날 이벤트, ‘과천 바로마켓 쓰레기 없는 날’ 개최 매주 화·수요일, 서울경마공원 출입로에서 열리는 과천 바로마켓은 전국 최대 규모의 수도권 대표 직거래 장터다.  과천 바로마켓 전경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국산 농축수산물을 일반 소매시장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게는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도농상생을 실현 중이다. 과천 바로마켓은 6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