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휠체어 이용 장애인 백팩 지원…이동권 증진
  • 김은미
  • 등록 2021-08-31 15:53:35

기사수정
  • 저소득 초·중·고등학생, 저소득, 초·중·고등학생, 일반 장애인 순 지원
  • 휠체어 견고 부착 및 수납공간 다수…디자인‧크기‧색상 면 호평

서울시는 휠체어에 맞는 가방이 없어 외출 시 불편함을 겪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편익증진을 위해 올해 2차례 지원에 이어, 3차 보조케이스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휠체어보조케이스는 탈부착이 용이하고 지체·뇌병변장애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모든 지퍼의 손잡이가 고리형으로 제작됐다.

 

또한 외출 시 필요한 호흡기, 소변기 등을 모두 넣을 수 있도록 대용량 크기도 지원한다.

 

접수는 4개 권역별 보조기기센터에서 이뤄지며 9월1일~9월30일 한 달 간 이메일, 우편, 팩스, 직접방문 등으로 할 수 있다.

 

3차 신청분은 10월 중에 배부되며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택배서비스, 직접수령으로 이뤄진다.

 

서울시 거주‧등록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재학 여부 및 경제상황을 고려해 ▲저소득 초·중·고등학생, ▲저소득 ▲초·중·고등학생 ▲일반 장애인 순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해 지원한다.

 

단, 지난해나 올해에 이미 지원을 받았거나 타 지자체에 거주하는 자의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휠체어 보조케이스를 1인 1품목 지원하며, 보조케이스의 색상 및 크기는 선택 가능하다.

 

지난해 전국 지역자치단체 최초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에게 휠체어보조케이스 지원사업을 시작한 서울시는 현재까지 약 1500여 명에게 휠체어보조케이스를 지원했다. 지원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효과성과 제품 만족도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이동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93.1%로 나타났으며 다른 당사자들에게도 지원되길 바라는 사업 필요성 면에서는 97.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외출 시 챙겨야 할 것이 상대적으로 많은 휠체어 이용자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뜻이다.

 

더불어 이용자들은 휠체어에 견고하게 부착되고 수납공간이 많아 이용 편의성이 높다고 이야기했으며 디자인‧크기‧색상 면에서도 호평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보조기기센터 사이트 또는 서울시 권역별 보조기기센터 전화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홍남기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이 휠체어보조케이스를 지원받아 일상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현장에 귀 기울이는 복지서비스로 장애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휠체어 보조케이스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2.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4일 남구 지역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늘봄지원연구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 늘봄지원연구사 중간성과보고회 개최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책임자로, 기획·연구·조정 업무를 총괄하고 관
  3.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4.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
  5.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은 8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전체 회의(1차)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 추진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6. 경찰, AI 반도체로 치안 혁신…스마트 장비로 현장 대응력 강화 경찰청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치안 장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분야 기획과제 경찰청은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미래치안혁신기술 전략 토론회’를 개최하고, AI 반도체를 활용한 치안 장비 개발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토...
  7. 김동연 지사, 수원 옹벽 붕괴 우려 현장 긴급 점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옹벽에 금이 가 붕괴가 우려되는 수원시 다세대주택 현장을 찾아 신속한 안전진단과 이재민 지원을 지시했다. 15일 오후 수원 파장동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옹벽 붕괴 우려 주택을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오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균열이 일어난 옹...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