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부, 의왕·군포·안산 등 수도권에 12만가구 공급
  • 홍진우
  • 등록 2021-08-31 11:32:58

기사수정
  • 경기도 의왕·군포·안산, 화성 진안…신도시 규모 주택단지 건설
  • 대전 죽동2 7000가구, 세종 조치원 7000가구, 세종 연기 6000가구 등

경기도 의왕·군포·안산과 화성 진안에 신도시 규모의 주택단지가 건설된다. 수도권에는 총 12만가구가 추가로 공급되며, 지방에는 대전·세종 지역 3곳 택지에서 2만가구 규모의 주택이 들어설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4대책 후속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택지 규모는 14만가구다.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수도권의 경우 7곳 택지에 12만가구가 공급되는 가운데 의왕·군포·안산에 4만 1000가구가 들어서고, 화성 진안에는 2만 9000가구 신도시가 조성된다. 수도권 택지는 기존 2기 신도시가 포진한 서울 남쪽에 집중됐고, 큰 택지는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돼 개발된다.

 

의왕·군포·안산은 지하철 1호선 의왕역·4호선 반월역, GTX-C 노선 등 교통편이 마련되면서 서울 강남권으로는 20분, 서울역으로는 35분이 소요되는 등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아진다.

인천 구월과 화성 봉담에는 각각 1만 8000가구와 1만 7000가구가 건설된다. 남양주 진건에 7000가구, 양주 장흥에 6000가구, 구리 교문 2000가구 등 소규모 택지도 조성된다.

지방은 작년부터 집값이 급등한 세종시 주택 수요 충족을 위해 세종시 행복도시 인근과 조치원 지역에 택지를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는 대전 죽동2 7000가구와 세종 조치원 7000가구, 세종 연기 6000가구 등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발표된 신규택지에 국토부 직원 2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지만 투기 의혹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직원은 각각 상속과 자경 목적으로 토지를 보유했고, LH 직원은 8년 전에 토지를 취득해 투기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2018년부터 지난 6월까지 택지 후보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3만 2000여건의 실거래 조사에 지분쪼개기와 동일인 매수 등 1046건의 이상거래를 조사해 명의신탁과 편법증여 등 법 위반 의심사례 22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신규 택지 내 농지법 위반의심 사례는 경찰청 수사가 진행 중이다. LH 투기 사태 이후 마련한 이주자택지 대상 요건 강화와 협의양도인택지 기준 강화 등은 연내 관련 규정 개정을 끝내고 이번 신규 택지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것으로 정부가 지난 2·4대책에서 예고했던 신규 택지 25만가구 발표가 완료됐다. 앞서 국토부는 광명 시흥 7만가구를 포함해 부산과 광주, 울산, 대전에 도합 11만 9000가구의 입지를 확정한 바 있다.

국토부 정책 관계자는 "2024년까지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충남교육청 인공지능·교육정보기술 활용한 미래형 영어교육과정 실천 충남교육청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수업 방법과 우수 영어수업 실천사례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6일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정기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영어교욱과정 실천 이날 배움자리에는 충남초등영어교육연구회 회원을 비롯하여 초등영어교육 연구에 관심을 가진 초등교사 120여 명이 참여했다. 비주얼씽킹 전문가
  2.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 실시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5월 3일, 보령해양경찰서와 연계하여 대전중리초등학교 강당에서 5학년 학생 78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수상 안전교육`을 진행하였다.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수상안전교육 실시대전학생해양수련원과 보령해양경찰서는 2020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매년 합동 수상 안전교육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수상 활
  3. 대전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 대전시는 3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본청, 사업소 4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시의원, 공사·공단, 출연기관 대표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대전시, 고위직 공무원 대상`직장 내 폭력예방 교육`이날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정흔 강사가..
  4. 종촌초, 어린이날을 맞아 ‘친구야 같이 걸을까?’ 행사 실시 종촌초등학교(이하 종촌초)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3일에 ‘친구야 같이 걸을까?’라는 주제로 전교생 850여 명이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3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종촌초등학교 `친구야 같이 걸을까?`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번 행사는 마을 둘러보기, 생태환경 살펴보기, 친구와 추억만들기, 초등
  5. 충남교육청,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 정주와 지역 산업체 고용 연계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충원 문제와 지역 인력난 해결에 나선다.  2일 충남교육청에서 진행한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계기관 협의회 회의 장면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6. 충남교육청, 교육시설통합정보망 사용자 교육 실시 충남교육청은 지난 29일 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기술직공무원과 사립학교 시설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교육시설 통합정보망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교육시설통합정보망 사용자 교육 실시이번 교육은 교육시설통합정보망 관리와 활용을 위한 사용자 교육 등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7. 충남교육청, 저경력 공무원 소통·공감 배움자리 개최 충남교육청은 29일(월), 30일(화) 이틀 간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도내 저경력 일반직공무원 103명을 대상으로 소통·공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 저경력 공무원 소통 · 공감 배움자리 개최이번 배움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소통기회가 부족했던 2020년 임용시험 합격 일반직 공무원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사기 진작 및 업무역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