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탄소중립 2040 달성 목표 `기후에너지부` 신설
  • 이성헌
  • 등록 2021-08-26 15:56:53

기사수정
  • 성장 동력 생산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추진, 능동형 송배전망 구축
  • 100만개 그린일자리 창출, 그린산업 지원, 탄소세 도입 등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해 에너지대전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너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에너지전환 공약을 발표하며 "능동적이고 선도적인 에너지전환으로 지속성장의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기후위기에 따른 대전환의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기 위해 이 지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탈탄소 및 재생에너지 목표를 적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국가주도의 대대적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능동형 송배전망을 전국적으로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산업부와 환경부 등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는 업무를 하나로 묶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할 방침이다.

또한, 이 지사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석탄발전소를 조기에 대체하고 204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현 정부가 발표한 2050년에서 2040년까지 앞당기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풍력, 태양광, 바이오 등 재생에너지의 생산·공급·판매가 신속히 이뤄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대거 창출되며 창업 및 민간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친환경차 구매보조급 지급 지속과 강력한 배출량 규제 및 연비 규제로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미래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철강, 화학, 정유, 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사업자는 그린에너지 전환과 공정개선을 통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산업부와 환경부 등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는 업무를 하나로 묶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에너지 독립을 실현해 `100만개`의 그린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미래차 시대의 조기 개막으로 연간 수십조원에 달하는 에너지 수입을 대체해 관련 산업과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가 발표한 공약은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기후에너지부` 신설 ▲그린산업 전격 지원 ▲100만개 그린일자리 창출 ▲혁신형 K-산업 체제 구축 ▲그린산업 공정전환 보장 ▲탄소세 도입 등을 골자로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광덕 남양주시장, 약속 지켰다…마석∼상봉 셔틀열차 5월 1일 정상 개통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5월 1일, `마석 · 상봉 셔틀열차`가 차질 없이 개통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20년 12월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하나로, 신도시 입주에 앞서 출퇴근 시간대 셔틀열차를 조기 투입해 경춘선
  2. 고양시,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1,327가구 혜택 받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총 1,327가구에 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 이자 13억 1천 2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출산가구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 중인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무주택 출산가구를 대상으로, ...
  3.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 교육부 `제4차 성인문해 능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3.3%가 기본적인 읽기·쓰기·셈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글자 하나로 변화하는 삶  관악구 문해교육으로 배움의 꿈 이룬다▲병원 진료 예약 ▲현금 자
  4. KT, 반려견 가족 위한 초대행사 `펫밀리데이` 개최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
  5.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신청...적기 개통 총력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상승 등을..
  6.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7.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