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세균 "교육부 폐지, 초4-중4-고4 학제 도입"
  • 이성헌
  • 등록 2021-08-26 13:59:30

기사수정
  • 정권 따라 수정 않는 `국가교육위원회` 초정권적 지위 확보
  • 4-4-4 학제 따라 취학연령 만 6세→만 5세 낮춘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6일 "교육부를 폐지하고 인재혁신부를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는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개혁` 7가지를 발표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흠집 없는 정세균의 없는 개혁시리즈 3탄으로 `교육부 없는 교육개혁` 공약 7가지를 발표했다.

 

그는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가교육위)의 초정권적 지위를 확보하겠다"며 "정권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초정권적 지위를 헌법에 명시하고 참여 위원의 수를 대폭 늘리는 등 관련 법규를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를 폐지하고 인재혁신부를 창설하겠다는 것이다. 정 전 총리의 구상에 따르면 교육비전, 교육과정, 교원정책, 대입정책 등 그동안 교육부가 수행해 온 주요 기능을 국가교육위에서 담당하게 된다. 반면, 인재혁신부는 기존 교육부의 고등교육, 평생교육 기능과 고용노동부의 직업능력개발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는 시도교육청에서 전담하게 된다. 시도교육청은 지역의 교육환경과 교육 수요, 학생 구성의 다양성과 개별성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전 총리가 발표한 교육개혁 공약은 ▲국가교육위원회 초정권적 지위 확보 ▲교육부 폐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시도교육청 전담 ▲4-4-4(초-중-고) 학제 허용 ▲국가돌봄청 신설 ▲학품아(학교를 품은 아파트) 확대 ▲고등교육 재정 GDP 1.1%까지 확대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정 전 총리는 교육부를 폐지하고 인재혁신부를 창설하겠다고 밝혔다.정 전 총리는 "우리나라의 학제는 미군정 시기 6-3-3 학제가 도입된 이후 70년 넘게 바뀌지 않았는데 달라진 시대 상황과 아이들의 발육 상태 등을 고려해 4-4-4 시스템 등 다양한 학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제 변경에 따라 취학연령도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국가돌봄청을 신설하고 디지털환경, 친환경에 교수학습 혁신을 더한 미래학교와 일명 `학품아`를 확대하겠다"며 "고등교육 재정은 국내총생산(GDP) 1.1%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2.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5.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