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내년 시민참여예산사업 300억원…시민 투표로 결정
  • 이성헌
  • 등록 2021-08-13 14:32:15

기사수정
  • 1997건 시민 제안…80회 회의 거쳐 공원, 한강, 교통 등 15개 분야 54건 선정
  •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와 서울시 ‘엠보팅’ 앱, 구청 현장 투표소서 투표…1인 5개 선택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는 내년도 300억원 규모의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 9일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3주 간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 시민참여 예산 사업 선정 전자 투표 홈페이지 화면 (자료=서울시)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총 54건, 358억원이며, 시민 투표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사업이 결정될 예정이다. 공원, 한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 등 시민의 일상 생활과 직결 된 사업이 제안되어 시민들의 투표를 기다린다.

 

올해 처음으로 광역 제안형으로 선정된 사업 중 상위 1~10위까지의 사업 총 10개를 선정해 제안자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광역 제안형`으로 2개 이상의 지방 자치 단체(이하 자치구)의 시민 편익 향상과 광역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이외에 `민주주의 서울 제안형` 사업과 지역 단위 사업으로 `구 단위 계획형`과 `동 단위 계획형` 사업이 있다.

 

올해 2월 시민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총 1997건이다. 제안자의 설명과 현장 확인, 숙의와 심사 등 총 80회 회의를 거쳐해 54건, 358억원의 사업이 시민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민 투표 참여 방법은 `시민참여예산 홈페이지, 서울시 전자 투표와 노원구, 서대문구, 강서구, 금천구를 제외한 21개 구청에 설치된 현장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총 5개 사업을 선택에 투표하면 된다. 현장 투표소에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 예산 위원이 2022년 시민 참여 예산 투표 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우수 실행 사업에 대한 투표도 진행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시민 참여 예산으로 편성돼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사업 중 우수 실행 사업을 발굴해 한마당 총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현재 총 14개 사업이 접수됐고 시민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3개 총 6개 사업을 시상한다.

 

시민 투표 결과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10월에 서울시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 된다.

 

이원목 시민협력국장은 "어려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내년도 예산 사업을 제안해주시고 토론 과정에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제안해 주신 사업 하나하나가 서울시의 다양성과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 환경 조성 사업으로 매우 의미있다. 많은 시민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2.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5.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