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기부, 4.2조원 규모 `희망회복자금` 17일 지급 시작
  • 조남호
  • 등록 2021-08-12 17:06:13

기사수정
  • 매출감소 인정 범위 확장 및 간이과세자 반기별 매출비교 추진 등 지원
  • 경영위기업종 기존 여행업 등 112개→택시 운송업‧세탁업 등 165개 업종 추가, 총 277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5차 재난지원금 `희망회복자금`이 오는 17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특히 이번 5차 지원금에는 지난 4차때 자료가 없어 지원받지 못했던 간이과세자 등도 포함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오는 17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기업‧소상공인 178만개 사업체에 총 4조 2000억원의 희망회복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희망회복자금 최고 지원금액은 2000만원이다. 매출액 규모가 클수록 지급액도 올라간다. 지자체‧국세청 행정정보를 통해 지급대상을 선정하므로 대부분 별도 서류제출 없이 간편하게 신청하고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조치를 받았거나, `경영위기업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 포함 소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0년 8월 16일부터 2021년 7월 6일까지 기간 중 집합금지 조치를 이행한 사업체에는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기간 중 중대본‧지자체의 집합금지 이행기간이 6주 이상인 사업체는 집합금지 유형으로 400만~2000만원을, 6주 미만인 사업체는 집합금지 유형으로 300만~1400만원을 지원한다.

영업제한 유형은 지난 2020년 8월 16일부터 201년 7월 6일까지 기간 중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하고 매출이 감소한 사업체에 지원된다. 영업제한 기간이 13주 이상이면 영업제한 유형으로 250만~900만원을, 13주 미만이면 영업제한 유형으로 200만~400만원을 지원한다. 반기 신고매출액이 없는 간이과세자 등에 대해서도 국세청 과세인프라 자료를 활용해 반기별 매출을 비교할 계획이다.

경영위기업종에 속하면서 매출이 감소된 소기업도 희망회복자금 지원대상이다.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업종을 경영위기업종으로 선정했으나 희망회복자금에서는 매출이 10%~20% 감소한 업종까지도 경영위기업종에 포함했다.

그 결과 버팀목자금 플러스에서 지원된 112개 보다 165개가 늘어난 총 277개 업종이 경영위기업종에 포함됐다. 추가된 업종으로는 ▲안경 및 렌즈 소매업 ▲택시 운송업 ▲가정용 세탁업 ▲인물사진 및 행사용 영상 촬영업 ▲결혼 상담 및 준비 서비스업 등이다. 업종별 매출감소율 및 사업체 매출액 규모에 따라 40만~4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지급은 17일부터 이뤄진다. 1차 신속지급은 지난 버팀목자금플러스를 지원 받은 사업체 중 희망회복자금 지원요건을 충족하는 경우가 대상이다.

1차로 구축한 신속 지급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사업체 대표에게는 오는 17일 오전 8시부터 안내 문자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17일 8시부터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인은 본인인증을 위해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를 준비해야 하는데 법인의 경우 법인명의 공동인증서를 준비해야 한다.

 

17일, 18일 양일간은 홀짝제로 운영되므로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해당되는 날에 신청할 수 있다. 이후부터는 홀짝 구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2차 신속지급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버팀목자금플러스 지원대상이 아니었으나 매출감소 기준 확대로 희망회복자금 지원대상에 추가되거나, 올해 3월 이후 개업한 사업체 및 지원대상인 다수의 사업체를 1인이 운영하는 경우 등이 대상이다.

또한, 희망회복자금 지급 대상이지만 행정정보 누락으로 신속지급에서 제외되었거나 별도 서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오는 9월 말부터 확인 지급한다. 부지급 통보받은 경우 이의신청은 오는 11월 중에 접수할 예정이다.

 

희망회복자금 지급 안내 리플릿 (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천안시, 자전거 보관대·무단 방치자전거 전수조사 후 일제 정비 천안시가 자전거 보관대 및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해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을 통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무단 방치자전거 계고장 부착사진.이번 정비대상은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자전거 보관대 및 공공장소와 도로·인도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이다. 천안시는 방치 자전거에 대...
  2.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안전한 등굣길 조성` 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 실시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교내 차량 진출입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교내 차량 진출입 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출차 경보장치 설치 사업`은 학생들의 등·하교 시 교내 드나드는 교직원 ...
  3. 충남교육청, `행복꿈틀안전유치원` 통해 유아교육 안전 강화 충남교육청은 유아교육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행복꿈틀안전유치원` 운영을 통해 5대 안전분야를 책임지고 유치원 안심환경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3일(목)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에서 진행한 행복꿈틀안전유치원 정보나눔자리 강의 사진이를 위해 충남교육청은 23일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에서 `행복꿈틀안전유치원` 업
  4. 부평구,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 실시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23일 남부체육센터에서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지난 23일 남부체육센터에서 밀폐공간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에는 구청을 비롯해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재)인천광역시부평구문화재단 직원 22명이 참여했다. 또 부평소방서 현장대응단이 훈...
  5. 인천시교육청, 초등학생 학교 공간혁신 해외 우수사례 탐방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해외 사례 견학을 위해,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는 관내 초등학생 11명이 일본 도쿄의 쇼와학원 초등학교 웨스트관, 도쿄 달튼학교, 시바하마 초등학교 등 우수기관을 21일부터 24일까지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해외 ...
  6. 충남교육청, 민족 발자취 찾아 떠나는 ‘창의융합 인문학 기행’ 해외 체험학습 운영 충남교육청은 5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6박 7일간‘창의융합 인문학 기행’해외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행은 충남 도내 고등학교 1학년 90명과 인솔단 20명이 참여하여 도쿄, 구마모토, 기타큐슈, 교토, 오사카 등 일본 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23일(목) 창의융합 인문학 기행 해외 체험학습 문화기행단 사전교육 모
  7. ‘바로마켓’ 환경의날 이벤트, ‘과천 바로마켓 쓰레기 없는 날’ 개최 매주 화·수요일, 서울경마공원 출입로에서 열리는 과천 바로마켓은 전국 최대 규모의 수도권 대표 직거래 장터다.  과천 바로마켓 전경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국산 농축수산물을 일반 소매시장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게는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도농상생을 실현 중이다. 과천 바로마켓은 6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