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현아 SH사장 후보, `다주택 논란`에 "시대 특혜 입었다"
  • 이성헌
  • 등록 2021-07-27 17:46:42

기사수정
  • 27일 서울시의회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서 `다주택자` 해명
  • "충분한 공급 후 주택공급 예측 가능케 해야 한다"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발언 하고 있는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김현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사장 후보자가 다주택자 논란과 관련해 "시대 특혜를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김 후보자의 다주택 소유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자 그는 이 같이 설명했다.

 

파악된 바로 김 후보자는 남편과 함께 청담동 아파트 1채, 서초구 잠원동 상가 1채,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아파트 1채, 부산 중구 중앙동 오피스텔 1채 등 모두 4채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현아 후보자는 다주택자 논란과 관련해 "시대 특혜를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경선 서울시의회 의원은 "후보자가 종종 뉴스나 SNS에 게재한 의견을 보면 `서민들이 닿을 수 없는 강남 집값`이란 발언 등을 했는데 서민이 어떤 사람이냐"며 "후보자는 강남의 아파트와 복합건물을 소유한 사람으로서 서민을 이해할 수 있나"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서민이란 정부 정책을 믿고 집값이 떨어질 거라 생각한 사람들이 현재 `영끌(영혼을 끌어모으다의 줄임말)`을 해도 집을 살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한 사람들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집을 살 때는 내 집 마련이 쉬웠고 그때 마련했던 주택의 가격이 오르면서 자산이 올라간 것일 뿐"이라며 "시대 특혜를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을 신뢰해 충분한 공급이 이뤄진 후에 주택을 살 수 있도록 주택공급 예측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서민 주택공급 안정에 대한 대책으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주택 가격을 모두 내릴 수 없다면 향후 국민들이 정부의 정책을 신뢰해 충분한 공급이 이뤄진 후에 주택을 살 수 있도록 주택공급 예측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2.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3.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4.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5.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6.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7.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