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노총, 확진자 3명 집회 감염 아니다…`김부겸·유승민·안철수` 사과 촉구
  • 이성헌
  • 등록 2021-07-27 16:18:39

기사수정
  • 코로나19 확진 판정 3명 역학조사 결과, 집회 아닌 식당서 감염 확인
  • 김부겸 총리,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대표에 사과 요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이들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의 역학조사 결과, 집회가 아닌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부겸 국무총리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이들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의 역학조사 결과, 집회가 아닌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27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치 7·3 대회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원인인 듯 오인할 수 있는 발언으로 `민주노총 죽이기`의 포문을 연 김 총리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난 17일 긴급 입장문을 통해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히면서 집회 참가자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나머지 집회 참가자 4701명 중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 3명도 지난 7일 음식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민주노총 죽이기`의 포문을 연 김 총리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민주노총은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을 비판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도 사과를 요구했으며 일부 언론을 대상으로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 감염의 주된 경로는 실내 밀집 생활 감염"이라며 "감염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은 야외 집회 등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 아닌 실질적으로 실효적인 방역 대책으로의 전환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는 29일 세종시에서 열기로 했던 집회는 연기하고 30일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공단 앞 집회는 1인 시위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범죄 취약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 2일 만에 조기 마감 서울시가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 혼자 일하는 1인점포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원하는 ‘안심경광등’이 신청 개시(6.3.) 다음 날인 4일(화) 총 5,000세트가 조기 마감됐다.  오세훈 시장은 경광등 배포에 앞서 지난달 1일 1인점포 관련 6개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1인점포 사업주의 애로사항과 안심경광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2.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기후동행카드 교통혁신 알려 세계 교통기관 관계자가 모여 현안과 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있는 국제 회의에서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운영, 친환경·미래 교통 전략 등 우수한 교통 정책 성과를 알렸다.  기후동행카드 성과 발표중인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고, 교통분야 국제 교류 강화를 위해 6월 3일(월)
  3. 윤병태 시장,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 점검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윤병태 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윤병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중앙동 동점문 인근을 찾아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
  4. "피서오세요" 웅포문화체육센터, 시원하게 새단장 익산시 웅포문화체육센터가 22년 만에 새단장했다. 새로워진 웅포문화체육센터는 짙은 녹음 아래 시원한 물이 흐르는 송천계곡과 어우러지며 올 여름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웅포문화체육센터 새단장 정헌율 익산시장은 7일 웅포면 송천리 웅포문화체육센터와 송천계곡을 직접 찾아 새로 조성된 시설 곳곳을 살폈
  5.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 안산시는 오는 8월까지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철 악취 발생으로 인한 민원에 선제 대응하고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을 무단배출 등 불법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안산시, 하절기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불법 행위 사전 차단(야간시료채취)점검 대상은 ▲대기&mi...
  6.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 전주시가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는 등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글로벌 역사관광도시 위한 왕의궁원 프로젝트 `속도`시는 도심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해 관광적 가
  7.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거제시는 7일 청소차량 4대, 집게차량 1대, 바지선 1대를 동원, 이수도 마을 곳곳에 방치되었던 생활쓰레기 30여 톤을 일제히 수거해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시, 이수도 생활쓰레기 일제 수거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nbs...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