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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1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5건 선정
  • 강재순
  • 등록 2021-07-12 11: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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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기관 정책·의사결정 지원 위해 공간정보 기반 데이터 분석 및 표준화
  • 서울시 안전한 골목길 환경 분석, 경북 기상공백지역 입지 분석 등 5건 선정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6월 3일 최종 선정한 사회문제 해결, 공공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5건을 개발해 수요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5건을 개발해 수요기관에 보급한다.공간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은 행정기관의 정책·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표준화한 분석모델이다. 이 표준분석모델은 타 기관에서 유사업무 수행 시 참조·활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 및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사회현상·환경 및 다양한 상호 관계를 분석하고 과학적 정책·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행정기관 등과 함께 생활SOC 분석 등 총 39건의 표준분석모델을 개발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해 공개해왔다.

올해는 다양한 수요 발굴을 위해 국토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서울특별시의 안전한 골목길 환경 분석 등 5건을 선정하게 됐다.

 

선정된 표준분석모델 중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울특별시의 골목길 정보를 활용한 안전한 골목길 환경 분석이 있다. 이는 안전이 취약한 골목길, 지도에 잘 보이지 않는 소규모 골목길 등을 분석하는 모델로 CCTV·소방시설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시설 보완, 골목길 거리뷰·내비게이션 구축 등에 활용된다.

또한, 경상북도의 농업용 미세 기상관측시설 설치를 위한 기상공백지역 입지 분석도 대표적이다. 기상 관측 공백 지역을 분석하는 모델로, 기후변화·이상 기후로 인한 농가피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상관측시설 우선 설치 필요지역 도출, 스마트팜 종합계획 수립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선정에 참여한 전문가 중 숭실대학교 장의진 교수는 “골목길 환경분석 등 표준분석모델은 공간정보가 행정기관의 정책수립 및 집행,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업무 지원과 산업계, 학계의 창업과 연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개발된 표준분석모델은 향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할 계획으로 유사 업무 수행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뉴딜의 핵심인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토교통부가 개발하는 표준분석모델이 공간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면, 보다 과학적으로 행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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