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풍수해 긴급구조대응 현황` 통계 발표
  • 김은미
  • 등록 2021-07-08 10:00:10

기사수정
  • 최근 3년간 여름철 서울시내 하천 급류 고립사고 인명구조 현황 총 107명
  •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응 기간 소방력 출동 안전조치 총 3972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3일부터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풍수해 대비 시민안전 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 3년간 풍수해 긴급구조대응 현황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 8일 발표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풍수해 긴급구조대응 현황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 8일 발표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철 서울시내 하천 급류로 인한 고립사고 인명구조 현황은 총 107명으로 연평균 35.7명이다. 연도별 인명구조 현황은 2018년 3명, 2019년 14명, 2020년 90명으로 작년에 대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는 호우특보 18회를 포함해 강우 관련 특보가 24회 발령됐으며 장마 또한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계곡 및 도림천 등 하천의 범람으로 예년에 비해 인명구조가 크게 늘어났다.

 

하천별 세부 구조현황은 도림천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북한산 내 삼천사 계곡이 40명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도림천 및 삼천사 계곡 구조출동이 전체의 81.3%를 차지해 여름철 우천 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월별로는 8월이 95명으로 가장 많았고, 7월 6명, 6월·9월 3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발생한 제8호 태풍 "바비"를 포함해 강우가 8월에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나 한강 상류의 팔당댐 방류에 따라 순식간에 불어난 물로 하천에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며 "비 예보가 있으면 하천 인근의 산책로, 생활체육시설 등의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혹시 급류에 고립될 경우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응 기간에 소방력이 출동한 안전조치는 총 3972건으로 유형별로 배수지원이 10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가로수 692건, 간판 417건 순으로 많았다.

 

2019년 안전조치 출동이 총 2405건으로 특히 많았던 이유는 그해 9월에 발생한 태풍 `링링`이 강한 바람과 함께 강타해 시설물 피해가 많았던 탓이다.

 

한편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15일부터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응 대책`을 통하여 ▲호우특보 시 비상상황근무체계 가동 ▲구조보트 등 인명구조장비 100% 가동태세 유지 ▲수난인명구조장비함 합동점검 ▲배수․급수, 비상전력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7~8월 2개월간 한강공원 등에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의용소방대원 34명을 포함해 51명으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는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수상안전 예방순찰 등을 통해 한강 수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상특보 발령시 무엇보다도 안전을 우선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관악구, 대입 수시 전략 특강 개최...5월18일 대강당서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 관악구가 2025년도 대입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5월 18일(토) 1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대입 수시 전략 특강을 개최한다.올해는 ...
  2. KG 모빌리티, `네바퀴동행` 재출범…하천 정화 활동 실시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치한 평택시 소재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KG 모빌리티(KGM)가 사내 봉사단인 `네바퀴동행` 재출범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GM 본사가 위
  3. 관악구, 노인요양시설 어르신 인권 보호 강화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 관악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먼저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된 인권지킴이의 활동을 이어나간다. 인권지킴이는 노인인권과 관련된 전문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명 ▲노인맞춤돌봄
  4. 강서구, 미취업 청년에 자격증 응시료 지원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 서울 강서구가 미취업청년들의 자격증 응시료 지원에 나섰다.토익 응시료는 올해 6월 16일 정기시험부터 4,500원이 인상된 5만 2,500원이고, 대표 영어 말하기 시험인 `오픽(OPIC)` 응시료도 5,900원이 인상된 8만 4,000원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가운데는 경제적 부담으로
  5. 마포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복지망, 실뿌리처럼 촘촘하게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 마포형 복지전달체계로, 마포구 민선 8기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지난 4월 26일 드디어 막을 올렸다.`실뿌리복지`는...
  6.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에서 운영하는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대구 서구 국채보상로 365)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면 급식 서비스를 4월 29일 재개했다. 이 기간에 대면 급식의 공백은 비대면 도시락 배달 서비스로 세심하게 채워왔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 대구점, 대면급식 재개한국나눔연맹 관계자는 "우리는 어르신들께
  7. 충남교육청 인공지능·교육정보기술 활용한 미래형 영어교육과정 실천 충남교육청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수업 방법과 우수 영어수업 실천사례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6일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정기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영어교욱과정 실천 이날 배움자리에는 충남초등영어교육연구회 회원을 비롯하여 초등영어교육 연구에 관심을 가진 초등교사 120여 명이 참여했다. 비주얼씽킹 전문가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