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코로나 속 난항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 조남호
  • 등록 2021-07-08 09:52:19

기사수정
  • 신규 수익 모델 발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디지털 기반시설 도입 등
  • 8월~11월 단기간 자금 최대 2000만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8일부터 22일까지,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여행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여행사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여행사들이 신규 수익 모델 발굴,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디지털 기반시설 도입 등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과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여행업으로 등록된 여행사 중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정한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창업 1년 이상의 기업이다. 2회 공모를 거쳐 총 200여개 수혜 여행사를 선발하며, 이번 1차 공모에서는 80여개사를 선정하게 된다. 2차 공모는 1차 결과를 고려해 9월 중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체험형`과 `주도형`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체험형`의 경우에는 디지털 기반시설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거나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단기간 동안 자금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해 디지털 전환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하는 유형이다.

 

`주도형`의 경우에는 이미 디지털 기반시설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젝트를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 최대 3500만원을 지원한다.

 

수혜 여행사는 사업 추진 적합성, 추진 역량 및 잠재력,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에 선발되는 여행사는 디지털 전환과제 수행을 위한 자금 뿐만 아니라 기업의 디지털 역량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담과 역량 강화 교육을 함께 지원받는다.

 

고객관리 기반 구축, 디지털 상품·콘텐츠 개발, 온라인 마케팅, 디지털 기반시설 도입 등 디지털 전환 지원 분야별 프로그램을 참고해 각 여행사에서 필요한 디지털 환경개선 및 구축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관련 전문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혜 여행사와 종사자들은 디지털 분야의 기본적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 교육과 수행한 과제의 활용 및 활성화, 연계 사업 창출 등을 위한 맞춤형 심화 교육도 받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유형별로 과제 수행 완료 단계에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기업을 선발하고,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해 디지털 전환의 선도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관광산업 이해도가 높고 최근 3년 이내에 디지털 전환 지원 분야 프로그램과 유사한 과제를 수행해 본 적이 있는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여행사별 디지털 전환 과제 수행을 위한 서비스 제공 기업`도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국내 여행사나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등록을 원하는 기업·기관은 관광공사 사이트 `공고/공모`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사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추진과정에서 기업의 요구와 성과를 반영해 사업 내용을 계속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 안내문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운영 충남도는 31일 도청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개별 1:1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로 선정한 법인 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협약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하는 장애 정도가 극심한 발달장애인으로,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
  2.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 대전광역시교육청은 5월 31일 IBS(기초과학문화센터)에서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제로센터 전담조사관 48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상반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운영 내실화 앞장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교원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
  3.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대전의 교육특색을 반영한 첨단 ICT활용 시범교실(첨단교실)을 교류협력국인 몽골에 구축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 대전형 첨단교실을 몽골에 구축하다!첨단교실 구축은 교육부와 APEC국제교육협력원의 지원사업으로 2022년 대전광역시교육청이 선정되어 2년간의 타당성조사와 실시협의를 통
  4. 자살 유족 심리·정서적 회복 돕는다 충남도는 31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자살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자살 유족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자살유족 힐링캠프(손 운동)이번 힐링캠프는 도내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 사업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압화액자 만들기 △통나무 명상 해독체조 △싱잉볼체험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nbs...
  5.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5월 31일 대전노은고등학교에서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위(Wee)센터, `찾아가는 오픈데이` 개최위 센터 오픈데이’는 집단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상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래상담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위(Wee)센터 운영
  6. 서초 카페, 정류장, 분전함 장식하는 청년예술인 한데 모인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0일 서초의 카페, 정류장, 분전함 등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청년 예술인이 모이는 `청년갤러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그간 서초구가 추진해 온 `청년갤러...
  7.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개막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주최·주관하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이란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 뱃놀이 축제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처음 선보이는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