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임 대변인에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변인을 개방형 직위로 변경해 지난 4월 공모 실시 후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창근 대변인을 최종 선정했다. 이 대변인은 3일부터 2년간 공식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대변인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정 전반에 대한 정책홍보 업무를 수행한 경험과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연구를 해 온 전문가"라며 "서울시정에 대해 시민과 소통·협력하는 역할 수행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1974년생인 이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대변인은 "서울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의 시정 이해와 정책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서울이 되도록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