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블라인드 채용 대비‘특성화고생 직무역량 강화 중심 취업지원 프로젝트’운영
  • 이종혁 기자
  • 등록 2018-05-23 14:34:03

기사수정
  • 8개 직무군으로 구분 맞춤형 직무 컨설팅, 기업인사담당자 만남, 면접스킬 교육 등 실시

서울시는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취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서울 소재 80개교 특성화고생들을 대상으로 스펙을 보지않는 ‘블라인드 채용’ 대비 '2018.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특성화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24일부터 운영한다.


특성화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작년까지는 각 학교를 방문하여 직무 구분없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였으나, 금년부터는 특성화고생 직무 특성에 따라 관광·조리·금융·세무회계 등 8개 직무군으로 구분하여 직무군별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장소도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등에서 집중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맞춤형 직무 컨설팅, 기업인사담당자 및 선배와의 만남, 인성검사, 면접스킬 교육 등으로 수요자 특성에 맞게 취업지원을 실시한다. 


아울러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등 공기업 취업 준비생을 위해 ‘NCS 기반 공기업 취업준비반’을 운영하여 블라인드 채용 등에 대비토록 지원한다.


금년도 특성화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 1,5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여 2017년 졸업 기준 54.7%인 서울시 특성화고 취업률을 우선 2018년까지 6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작년부터 특성화고에 배치하여 운영중인 ‘전담 취업지원관’을 금년 3월부터는 산업정보학교까지 확대·파견하여 주 5일, 1일 8시간 학교에 상주하면서 특성화고 재학생을 위한 취업상담과 컨설팅은 물론 취업처 발굴 및 일자리 알선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지난 2017년 취업지원관의 활동 실적을 보면 취업상담 11,866명, 구인발굴 6,162건을 통해 4,420명이 취업에 성공하였으며, 6,540건의 현장실습생 근무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실습생에 대한 노동인권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생들이 전공·진로와 관련 있는 사업장에서 실습을 통해 경험과 경력을 쌓아 준비된 기술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형 강소기업’ 등 서울시 인증사업장을 비롯한 양질의 취업처도 발굴해서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희망자들을 대상으로는 서울일자리포털 구직등록을 통해 상시적으로 일자리를 알선하고, 청년일자리센터 등과 연계해 회원제 관리도 실시한다. 취업 후에는 사후관리를 통해 원하는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적성과 능력에 맞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시에 수요자 중심의 기업을 발굴하여 취업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증가…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과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31주차(7월 27일~8월 2
  2. U+tv, 고객 경험 혁신 위해 실시간 채널 UI/UX 개편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개편은 7월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
  3.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추홀구, 초등학생 대상 `제6회 레이저사격 체험 교실` 성황리에 마무리이번 체험 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미추홀구청 사
  4.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출범…민·관 협력으로 `돌봄통합도시` 향해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초고령 사회 대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시 돌봄통합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열고,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중심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착수했다.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
  5. 1·2차 추경 집행 ‘속도전’… 7월까지 1차 74%, 2차 한 달 만에 53.4% 정부가 2025년 1·2차 추가경정예산 집행에서 ‘속도전’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차 추경은 7월 말 기준 74%가 집행돼 목표치를 4%p 초과 달성했으며, 2차 추경도 의결 한 달 만에 절반 이상이 집행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8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6. 서울시, 주거용 위반건축물 지원 나선다… “민생 어려움 덜어줄 것” 서울시가 주거용 소규모 위반건축물 문제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생활 편의를 위해 설치했다가 이행강제금 부담을 지게 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이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현황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건축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7. 기후위기 대응 위한 법적 투쟁…“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졸속 결정 중단하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적‧시민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졸속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탄소중립기본법 개정운동본부’는 8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