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월 취업자 65.2만명 증가…6년 8개월 만에 최대
  • 조남호
  • 등록 2021-05-12 15:53:40

기사수정
  • 전월 취업자 31만 4000명 대비 2배, 2014년 8월 이래 가장 큰 증가
  • 청년·50대·60대 취업자 지속 증가, 30~40대 감소폭 여전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12일 2021년 4월 기준 고용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4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5만 2000명 늘어나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 취업자 31만 4000명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는 6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고용노동부는 12일 2021년 4월 기준 고용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률·경활률도 상승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전월 대비 개선된 양상을 보였다. 고용률은 3월 기준 0.3%p였으나 4월 들어 1.0%p로 3배 가까이 개선됐다. 경활률도 고용률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고용이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된 가운데, 서비스업 취업자는 2개월 연속 증가, 농림어업은 다소 감소했다.

 

아울러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며 제조업 고용은 14개월 만에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서비스업은 민간·공공 일자리가 개선되며 전월 26만 2000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50만 7000명이다. 농림어업 취업자는 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건설업은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취업자 증가폭이 4개월 연속 확대되고, 임시·일용직 근로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청년·50대·60대 취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고, 30~40대는 감소폭이 다소 축소됐다.

 

실업자는 114만 7000명으로 전월 121만 5000명 대비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실업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다소 하락했다.

 

한편,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다. 3월 14만 8000명이 취업했던 것에 비해 4월에는 17만 9000명이 취업했다. 반면 청년층의 고용률·실업률은 상승하고 확장실업률은 하락했다.

 

고용부는 4월 고용은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 65만 2000명 증가하고, 전월 대비 취업자도 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30~40대를 포함한 전연령층의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개선됐으며, 특히 청년층의 고용 개선폭이 확대된 것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용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대면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고용부는 최근 수출·투자 등 경기회복세가 고용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대응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선, 규제개혁·110조원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중소·벤처기업 육성 등을 통해 민간 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수요를 반영해 경기회복으로 고용 확대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인력양성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민간 전문훈련인력 활용 등을 통한 SW 인력 양성 추진, 조선업 등 숙련인력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고 등에 대한 긴급고용 안정 지원 등 고용 안전망을 확충하고, 청년·여성·대면서비스 업종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취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시민 1천만이 이용하는 한강수상시대 연다 #. 직장인 A씨는 최근 한강에서 일상을 보낸다. 아침엔 새롭게 생긴 수상오피스로 출근한다.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일을 하니 업무 능률도 올라가고 스트레스도 풀려 출근길이 즐겁다. 퇴근길에는 한강 뷰를 감상하며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수상푸드존에서 먹을 계획이다. 주말에는 서울로 놀러 오는 친구와 함께 여의도 수상
  2. 시흥시, 노을이 머무는 시간까지 `오아시스` 연장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4월 26일부터 8월 말까지 오아시스 개방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9월부터는 일몰 시각에 맞춰 개방 시간이 변경될 전망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낙조를 감상하러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
  3. 인천 동구,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나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광고주와 건물주의 신청을 받아 노후·위험 간판 무상 철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
  4.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럽 첫 관광설명회서 전남 맛·멋·흥 소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맛·멋·흥의 매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사상 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세계관광문화대전 등 전남
  5. 대구시, 공공기관 안전관리 최고 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지난 25일(목)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6. 완주군, 전국 근대5종대회 잇따라 유치 지역경제 특수 근대5종 실업팀을 창단한 완주군이 전국 근대5종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개최된다고 밝혔다.26일 완주군은 제26회 한국학생연맹회장배 대회와 제1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근대5종 전국대회가 완주군에서 연이어
  7. 안산시, 5월 대규모 행사 앞두고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주력 안산시가 `가정의 달` 5월에 개최하는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오는 5월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했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