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민단체, 가덕도 신공항 반대 선언 “자본 위한 개발사업”
  • 김은미
  • 등록 2021-05-11 16:30:39

기사수정
  • 탄소중립 선언 정부의 신공항 사업, 토건자본 위한 광기 어린 개발사업
  • 지역경제·인구유출 문제,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해결 불가능

11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가덕도 신공항반대 시민사회 2021인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11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가덕도 신공항반대 시민사회 2021인 선언` 기자회견이 열렸다.

가덕도 신공항반대시민행동, 가덕도 신공항에 반대하는 2021인 선언자 일동(이하 시민단체)은 "수많은 민생법안은 제쳐두고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데 하나가 됐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치 속에 가덕도 주민과 시민들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는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 정부가 자행했던 4대강 사업을 하늘로 가져가 신공항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선언한 정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공항 사업은 토건자본을 위한 광기 어린 개발사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가덕도 신공항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피켓을 들고 있다.

또한, 이들은 "신공항을 주장하는 이들은 우리에게 `지역경제활성화에 따른 일자리창출`이라는 선물보따리를 안겨줄 것처럼 말하지만 가덕도 신공항을 통해서 만들어진다는 일자리만큼 이미 부산의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신공항을 건설하게 되면 건설기간동안 반짝 돈이 유입되는 걸 느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회복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시민단체의 입장이다.

 

애초에 무너져가는 지역경제와 인구유출의 문제를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해결하겠다는 발상부터가 문제라는 것이다.

 

아울러 이들은 "현재 지역청년들을 위해, 보편적 복지를 위해 투입돼야 할 예산은 너무나 많은데도 발전이라는 명목 하에 시민들의 혈세를 신공항 건설 추진에 사용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시민들을 먼저 챙기지 않으면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가덕도 신공항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생태계 파괴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이날 시민단체는 "지역민의 삶과 공동체를 파괴하는 가덕도 신공항은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없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대안을 만들고 실천할 것"과 "기후위기에 역행하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맞설 것" 그리고 "투기와 토건 자본을 배불리는 개발에 맞서 사람과 생명의 가치를 위해 싸울 것"을 선언했다.

 

끝으로 가덕도 신공항반대시민단체는 "우리는 기후위기와 펜더믹의 상황에서 더 이상 멸종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문 대통령, 민주당 초선의원들 `더민초`와 간담회 진행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의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기원, 오기형,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단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1시간가량 간담회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단은 문 대통령과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
  2. 국민권익위, 부패‧공익신고자 10명에 2억 1605만원 지급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24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농업보조금 부정수급, 무등록 건설업 운영 등을 신고한 부패‧공익신고자 10명에게 총 2억 1605만원의 보상금 및 구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부패‧공익신고자 10명에게 총 2억 1605만원의 보상금 및 구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이로써
  3. 국토부, 금산·부산·태백·파주·통영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지원사업지 선정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비타트, KCC, 코맥스, 신한벽지는 새뜰마을 사업 지역 내 민관협력형 노후주택개선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 사업 시행 전, 후 (사진=국토교통부)새뜰마을 사업은 달동네 등 도
  4. 최문순 강원도지사, 대선 출마 선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최 지사는 “국민 한 분 한 분 모두 귀하게 여겨지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신발 끈을 동여맸다. 그는 출마 배경에 대해 “자신의 정치철학이 ‘인간의 존엄’이고, 대한민국의 존재 이유도 국민을 귀하게 하기 위
  5. 복지부, 금연교육 받으면 `흡연 과태료 감면’ 시행 1년간 5393명 혜택 지난해 6월 4일부터 시행된 `흡연 과태료 감면제도`에 참여한 5393명이 과태료를 감면받았다.4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금연교육이나 금연지원서비스에 8824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5393명이 최종적으로 과태료 감면을 받았다. 대상자들이 신청한 서비스를 유형별로 보면 금연교육 3917건 44.4%, 금연상담전화 3653
  6. 서울시, `사료곤충` 공익가치 향상 협력 포럼 3일 개최 서울대공원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3일 서울대공원 동행라운지에서 `사료곤충의 공익가치 향상 협력 포럼`을 연다고 전했다.서울대공원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3일 서울대공원 동행라운지에서 ‘사료곤충의 공익가치 향상 협력 포럼’을 연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지
  7. 전혜숙 의원 "택배기사·환경미화원 등 백신 우선 접종 대상돼야"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택배기사·환경미화원·콜센터 종사자 등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들도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대면 서비스업 종사자들도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원장인 전 최고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