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향후 10년 청사진…`서울비전 2030 위원회` 출범
  • 이성헌
  • 등록 2021-05-03 16:44:32

기사수정
  • 사회 변화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 목표…시민 삶의 질 ↑ 서울 도시경쟁력 ↑
  • 비전 전략, 글로벌 도시경쟁력, 안전·안심 도시, 도시공간 혁신 등 분야별 분과 및 세대별 정책 연구 특별분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열린 `서울비전 2030 위원회`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사에서 제시했던 향후 10년 도시 비전 `서울비전 2030`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시는 3일 시청에서 `서울비전 2030 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서울비전 2030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명확하고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원회는 민간전문가와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6개 분야별 분과와 2개 특별분과로 구성된다. 6개 분야별 분과는 ▲비전 전략 ▲글로벌 도시경쟁력 ▲안전·안심 도시 ▲도시공간 혁신 ▲스마트 도시 ▲공정·상생 도시로 구성된다.

 

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비전 2030 위원회` 발대식 현장 (사진=공동취재)

비전 전략 분과는 미래 서울의 전체 비전 설정, 분과 간 의제 조정, 실행과제 종합정리, 분과위원장 회의 주관 등 총괄 역할을 담당하고, 글로벌 도시경쟁력 분과는 서울의 기업경쟁력 확보,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마트산업 거점도시, 창업성장도시, 수소경제도시, 글로벌 협력, 금융중심 도시 등 의제를 다룬다.

 

안전·안심 도시 분과는 감염병 및 각종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매뉴얼 안전도시, 어르신 안심도시, 감염병 확산 방역, 장애인 어울림 도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등을 맡는다. 도시공간 혁신 분과는 권역별·지역별·생활권별 발전계획 수립과 강남북 격차해소를 위해 균형발전, 권역별 성장거점, 입체도시, 철도망 계획 등을 담당한다.

 

스마트 도시 분과는 생활밀접 사회 인프라 조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친환경 교통망 도시, 10분 거리 생활 인프라 도시, 지속가능 녹색 도시 등을, 공정·상생 도시 분과는 공정한 사회환경 조성,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경제 구축을 위해 일자리 지속창출 도시, 청년 신혼부부 꿈과 희망 실현하는 도시 등을 주요 논제로 다루게 된다.

 

특별 분과는 2030 세대와 50+시니어, 세대별 정책을 연구한다. 시는 이에 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우선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분과가 시정 전반을 포괄한다면 특별 분과에선 정책 대상별로 특화된 핀셋 정책을 집중 논의한다.

 

위원회는 약 2개월 동안 분과별 심층논의와 3차례 전체회의를 거쳐 서울비전 2030을 완성하고 7월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서울비전 2030을 통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이며 실행 가능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다시 뛰는 서울의 첫걸음으로서, 앞으로 두 달 동안 각 계 전문가의 통찰을 귀담아 듣고 공무원들과 깊이 숙고해 취임사에서 약속한 초일류도시 서울의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유니세프
하단배너_06 코리아넷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군포시, `지구를 지키는 한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본격 추진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시 청사 전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2. 서울시, 올해 수변활력거점 9곳 추가 조성…“하천, 시민 일상 속으로”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변활력거점 9곳을 올해 안에 추가 조성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하천을 지역 맞춤형 여가·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사업은 홍제천 ‘카페폭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며, 시민의 일상 속 수변 공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묵동천(...
  3. GH, 키르기스스탄에 탄소중립 숲 조성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키르기스스탄에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GH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수행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 경기도가 민간 위탁으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을...
  4.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 수원시가 화성행궁에서 5월 3일부터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25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을 운영한다. 수원시, 5월 3일부터 화성행궁 야간개장 프로그램 `달빛화담` 운영아름다운 화성행궁의 정취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화성행궁을 달빛...
  5. 인천 동구,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치함께 시네마`를 4월 30일 · 6월25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한다고 밝
  6. “서울이 통째로 테마파크” 황금연휴엔 ‘서울자유이용권’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도심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자유이용권` 콘셉트의 다채로운 문화 ·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번 연휴 ..
  7.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일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를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평택시, `e편한세상비전센터포레 아파트` 금연아파트로 지정공동주택 금연구역(금연아파트)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
TOP TODAY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