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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알리페이 등과 거래 금지 행정명령 서명 김학준 기자 2021-01-06 11:39:28

이 같은 조치는 미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어, 안전보장상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의 반발은 불가피해 보이며, 미-중 양국 관계는 더욱 더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사진 : 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금융회사인 앤트그룹(ANT Group)이 운영하고 있는 전자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Alipay) 등 중국 앱(app.)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미 블룸버그통신, 영국 BBC등이 6일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어, 안전보장상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의 반발은 불가피해 보이며, 미-중 양국 관계는 더욱 더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 

 

거래를 금지하는 대상은 8개의 중국 앱과 소프트웨어이며, 알리페이 이외에 중국계 통신 앱인 텐센트(Tencent)의 위챗(Wechat) 결제서비스도 포함됐다. 이 행정명령은 45일후부터 발효된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경제와 미국인을 지키기 위해 행정명령(대통령령)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페이의 이용자는 중국을 중심으로 10억 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자결제 서비스의 개척자적인 존재이다. 해외에서도 백화점이나 가전 양판점 등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전용서비스로 알리페이를 도입한 곳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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