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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의혹'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검찰 소환 지난해 10월 6일 10개 장소 대대적인 압수수색 김은미 기자 2021-01-07 13:24:19

추가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해 10월 7일 SK 네트웍스 본사 로비에 직원들이 모여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7일 오전 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8년 SK네트웍스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이첩한 것으로 알려졌다. FIU는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으로 금융기관을 이용한 자금세탁과 외화 불법 유출을 막기 위해 설립됐다.

 

이어 수사팀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횡령·배임 등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고, 지난해 10월 6일 SK네트웍스 서울 본사, SKC 서울 본사 및 수원 공장, SK텔레시스, SK매직, 워커힐 호텔 등 10개 장소에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튿날 SK네트웍스 본사 등을 추가 압수수색했고, 같은 달 말에는 수원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형성한 뒤 해외로 빼돌렸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형이며,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선경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최태원 회장은 고 최종건 회장의 동생인 최종현 회장의 장남이다. 최종현 회장은 최종건 회장이 사망한 1973년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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