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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삼성전자, 대기업-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스마트공장 구축, 기술이전, 판로개척 등 추진 홍진우 기자 2020-12-31 11:45:44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30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대기업-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경기도-삼성전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경기도가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갖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기술이전, 판로개척 등을 추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30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대기업-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경기도-삼성전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대기업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혁신 노하우 등을 중소·중견기업과 공유함으로써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 ▲우수기술 공유마당 조성 ▲우수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 3개 분야 총 7개 사업에 209억 7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현장 혁신과 운영시스템 자동화 구축 등을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들 중소·중견기업 스스로 스마트 공장 설비 시스템을 지속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전문인력이 컨설팅과 인력교육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지원사업’과 ‘스마트공장 전담인력 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이 이전받을 수 있도록 돕는 ‘보유 특허 개방사업’도 추진한다. 

 

또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가 발굴한 러시아 혁신기술기업과 삼성전자 협력사 간 기술협력을 성사시켜 혁신제품 생산을 유도하는 ‘러시아 원천기술 기업-삼성 협력사 간 기술협력 사업’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대기업-일자리우수기업 간 동반상생을 위한 판로개척 지원사업’과 ‘부품국산화 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경제는 일종의 생태계와 같아서 1차 생태계가 잘 유지돼야 전반적인 경제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며 “대기업이 독자적으로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정한 상황에서 상생하고 공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가치다. 그래야 대기업도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환경에서 기업이 혁신하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장을 만드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이를 토대로 서로 협력해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사회 공헌에 나서준데 감사하다. 경기도에서도 적극 협력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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