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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GMP' 공개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 대폭 업그레이드... 5분 충전에 100km 조남호 기자 2020-12-02 15:06:58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해 5분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차세대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2일 'E-GMP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E-GMP 실물을 공개했다. 


E-GMP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뼈대가 되는 신규 플랫폼이다.


내년 현대차가 출시할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시작으로 기아차 CV 등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일 'E-GMP 디스커버리' 행사를 열고 E-GMP 실물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지금까지 쏘나타, 코나, 투싼 등 기존 내연기관의 뼈대를 빌려 변형하는 방식으로 전기차를 모델을 출시해왔다. 


E-GMP가 적용된 신형 전기차는 무엇보다 기존 전기차의 최대 과제였던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를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500km 이상(국내 기준)으로 현재 시판되는 전기차 중 가장 길다. 충전 시간도 18분 이내에 80% 급속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개선됐다. 


5분 충전만으로도 10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시대가 다가온 셈이다.


공간 활용성도 크게 높였다. E-GMP는 바닥에 배터리를 깔고 기존 엔진과 변속기가 차지했던 공간은 줄여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를 갖췄다.


또 모듈화ㆍ표준화된 통합 플랫폼 적용으로 단기간에 다양한 신차 출시가 가능해지고, 원가 절감으로 전기차의 최종 소비자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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