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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CBS-NBC, 트럼프 기자회견 생중계 중단 - MSNBC도 기자회견 중단 - CNN과 폭스뉴스, 계속 중계 김학준 기자 2020-11-06 16:37:36

홀트는 시청자들에게 “대통령이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생각을 포함해 다수의 거짓 진술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서 중단해야 한다”면서 “그 혐의의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고 폭스 뉴스는 전했다. (사진 : 폭스뉴스의 해당 기사 제목 캡처) ABC, CBS, NBC 이들 3개 방송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사기'가 벌어졌다고 주장하자 기자회견을 중계하다 도중에 중단해버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오후 6시(한국시간 6일 오전 8시)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선이 사기’라고 주장하고, 그 증거를 제시하지 않자 3개 방송사가 생중계를 도중에 잘라버렸다고 폭스뉴스가 6일 보도했다. 

 

‘NBC 나이틀리 뉴스(NBC Nightly News)’의 앵커 레스터 홀트(Lester Holt)가 약 5분 후쯤 기자회견 중계를 중단해버렸다. 

 

홀트는 시청자들에게 “대통령이 부정선거가 있었다는 생각을 포함해 다수의 거짓 진술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여기서 중단해야 한다”면서 “그 혐의의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고 폭스 뉴스는 전했다. 

 

잠시 후 CBS의 노라 오도넬(Norah O'Donnell) 앵커는 대통령의 발언의 팩트 체크(fact-Check)를 위해 생중계를 중단했고, ABC도 그 뒤를 따랐다. MSNBC는 약 2분 후에 백악관에서 기자 회견을 끊어버리는 최초의 네트워크였다.

 

브라이언 윌리엄스(Brian Williams) MSNBC 앵커는 “자, 우리는 또 다시 미국 대통령을 차단해야 할 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을 바로잡아야 하는 특이한 입장에 서게 됐다”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불법 투표는 없다. 우리가 아는 트럼프의 승리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뉴스와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중단 없이 보도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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