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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활동동향 생산·소비·투자 모두 상승···홍남기 “4분기 전망 밝아” 통계청, 9월 산업활동동향 발표···‘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효과 분석 이종혁 기자 2020-10-30 14:54:07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9월 국내 산업생산, 투자, 소비가 모두 상승했다. 9월 중순 이후부터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이에 따라 내수 여건도 상대적으로 나아진 성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2.3%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이 5.4% 증가했고, 제조업 생산도 5.9% 늘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평균가동률이 73.9%를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엇비슷하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업은 –7.7%로 크게 감소했다.

 

소비 상황을 보여주는 소비판매는 1.7% 오르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도 3.1%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컴퓨터·통신기기 등 내구재는 0.7% 감소했다.

 

실비투자는 7.4% 올랐다. 이는 지난 3월 기록한 7.5% 이후 6개월 만의 최대 폭이다. 선박·운송장비가 34.3% 늘었으며,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6.4% 증가했다. 건축과 토목도 각각 7.0%, 5.0%로 모두 늘었다.

 

한편,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산업활동동향 등 주요 지표가 긍정적인 것에 대해 “모두 한 방향으로 경기회복을 가리키는 모습”이라며 “4분기 전망을 비교적 밝게 하는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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