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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체 엔에프씨 "12월 코스닥 상장한다" 1차례 연기 후 상장 재도전 정우성 기자 2020-10-23 16:18:17

(사진=엔에프씨)

화장품 업체 엔에프씨가 12월 코스닥에 상장한다.


엔에프씨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주식수는 20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0,200~13,400원이다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204억 원 규모다


다음달 16~17일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정한다. 23~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삼성증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장일은 12월 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완제품(ODM, OEM)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독자기술을 통해 특화된 소재 개발을 이뤄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대형 기업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며 성장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용성 세라마이드는 피부 면역력 증진과 보습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 필수 성분인 이산화티탄 합성 국산화에 유일하게 성공했다. 신소재 개발을 통한 신규 성장 동력까지 확보한 상태다.


설립 이후 한번도 꺾이지 않은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매출액 329억원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5개년(2015~2019) 매출액이 매년 31%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 170억원을 달성했다. 


엔에프씨 유우영 대표는 “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작한 화장품 완제품(ODM, OEM) 사업이 단기간에 시장에 안착하며 기업 볼륨 확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제품 다변화는 물론, ODM/OEM 영역까지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엔에프씨는 올해 초 기관 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까지 진행하며 상장을 추진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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