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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페이 상장 승인, 홍콩-상하이 증시 동시 상장 김학준 기자 2020-10-20 14:16:53

앤트 그룹은 홍콩에서 블록버스터급 공모로 중국 증권규제위원회(CSR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사진 : 위키피디아)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가 20일 중국 전자상거래 최대기업인 알리바바그룹 산하에서 전자결제 서비스 알리페이(Alipay)를 운영하는 앤트 그룹(ANT Group)의 주식상장을 승인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두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할 전망이다. 앤트 그룹은 홍콩에서 블록버스터급 공모로 중국 증권규제위원회(CSR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시장에서의 신규 주식공개(IPO)에 의한 자금 조달액은 최대로 합계 350억달러(약 39조 8,860억 원)에 달한다.

 

그동안 항저우에 본사를 둔 앤트 그룹은 지난 8월 이중 상장을 신청한 뒤 9월 상하이 스타마켓의 승인을 신속하게 얻었지만 중국 최고 증권감독기관의 청신호를 기다려왔다.

 

특히 중국이 자국 국내 금융시장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더욱 개방하고 인접한 선전(Shenzhen)을 기술 및 금융 허브로 발전시키려 할 때 앤트 그룹의 홍콩에서의 상장은 홍콩에 중요한 기회라는 게 SCMP의 분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으로 세계 최대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지난해 12월 사우디 국내 상장 때의 294억 달러(약 33조 5,042억 4,000만 원)를 제치고 사상 최대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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