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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쓰리엔 "올해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한다" 데이터 시각화 전문 기업 테슬라 상장 요건 갖춰 내년 초 상장 전망 정우성 기자 2020-10-05 22:31:16

엔쓰리엔(N3N)이 올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엔쓰리엔은 빅데이터를 비디오로 구현하는 전문 기술을 가진 IT기업이다.


남영삼 엔쓰리엔 대표는 최근 경제타임스와 만나 "올해 안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하나금융투자다. 


작년에도 코스닥 입성을 준비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올해로 미뤘다. 연내 상장 청구를 하면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이 가능하다.


테슬라 상장이라 부르는 방식을 택할 예정이다. 이는 이익을 내지 못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상장하는 방식을 말한다.


올해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엔쓰리엔은 상반기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에 비해 매출 실적이 작아서다. 하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영업 손실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59억원에 달했으나 점차 개선되고 있다.


엔쓰리엔은 시스코에 도시의 전반적인 데이터를 통제하는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미국 시카고를 비롯한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이 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도시의 통합관제센터에서 교통 상황이나 CCTV 등을 한 눈에 통제하는 스마트시티 구현이 가능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시스코 외에도 주요 고객사로 삼성, 현대차, 포스코, 하나금융그룹, AT&T 등을 두고 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해외 영업 강화에 쓸 예정이다.


핵심 기술은 대량의 영상 정보를 실시하는 POD(Pixel on Demand) 기술이다. 엔쓰리엔이 가진 독자 기술은 스마트팩토리, 발전소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엔쓰리엔의 기업 가치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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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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